LG생활건강, '네이처컬렉션 강남점' 스마트 스토어로 변신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앱을 통해 화장이 잘 됐는지를 알려주는 인공 지능 메이크업 앱이 개발돼 가동되고 있다. 4차산업혁명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에도 점목이 시도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3일 뷰티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네이처컬렉션' 강남점을 디지털 기술을 통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스토어'로 새롭게 선보였다.

'스마트 스토어'는 제품 뿐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까지 소비하는 젊고 트렌디한 고객과의 스킨십은 물론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 LG생활건강 네이처컬렉션 스마트스토어에서 고객이 디지털 컨텐츠를 보며 제품을 고르고있다.

네이처컬렉션 강남점은 디지털 이미지를 활용한 매장 디스플레이를 비롯,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제품 활용 노하우를 알려주는 디지털 컨텐츠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제품은 물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스마트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인공지능 메이크업 전문가에게 화장이 잘 됐는지 확인해보고 화장법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인 '오늘 나의 메이크업'을 매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늘 나의 메이크업' 앱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사용자의 화장을 분석해, 내추럴, 러블리, 스모키 중 가장 가까운 컨셉과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점수로 나타내준다. 또 베이스, 아이, 쉐이딩, 립, 아이브로우 등 5가지 항목별 세부점수와 보완 정보 및 관련 제품도 추천해준다.

이 앱은 LG생활건강과 서울대학교 장병탁 교수팀, 한국정보화진흥원 빅데이터센터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분석·평가한 3만여 건의 메이크업 이미지 빅데이터에 딥러닝과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처컬렉션 마케팅 담당자는 "스마트스토어는 다른 매장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며 "디지털 컨텐츠는 정기적으로 제작해 고객과 만나고 변화하는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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