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간 1조원씩 성장하며 가파른 성장 커브 보여...

[뷰티경제 한상익 기자] 2017년 국내 화장품 모바일 시장이 4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통계청의 집계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재화의 모바일 거래 시장 규모는 2014년 1조 375억 원이었다. 2015년에는 1조9032억 원으로 2조 원대를 눈앞에 뒀다. 2016년에는 3조 2617억 원으로 3조 원대를 훌쩍 넘어섰다. 2년 만에 2조 원 정도가 증가하면서 놀라운 속도로 성장했다.

▲ 상품군별 온라인(모바일) 거래 구성비율.

년도에 따른 월별 규모는 2015년 3월에는 1469억 원이다. 4월은 1463억 원, 5월은 1456억 원, 6월은 1460억 원, 7월은 1448억 원, 8월은 1531억 원, 9월은 1601억 원, 10월은 1787억 원, 11월은 1989억 원, 12월은 2238억 원이다.

3,4,5,6,7월까지 월별 총 거래 규모가 1400억 원대에서 지루한 보합세를 보였다. 5개월 간 힘을 비축하면서 8월에 1500억 원대를 9월에는 1600억 원대를 10월에는 1700억 원대를 11월에는 1900억 원대를 12월에는 2200억 원대로 가파른 성장을 했다.

2016년 1월에는 2444억 원, 2월은 2248억 원, 3월은 2412억 원, 4월은 2371억 원, 5월은 2550억 원, 6월은 2551억 원, 7월은 2486억 원, 8월은 2857억 원, 9월은 2970억 원, 10월은 3088억 원, 11월은 3141억 원, 12월은 3494억 원이다.

1월부터 7월까지 2500억 원대를 넘어서지 못하고 지루한 공방전을 벌였다. 하지만 8월에 2800억 원대로 반등했다. 10월에 처음으로 3000억 원대 고지를 돌파했다. 여세를 몰아 12월에는 3500억 원대로 올라섰다.

2017년 1월에는 3446억 원을 2월은 3912억 원, 3월은 3253억 원, 4월은 2998억 원, 5월은 3238억 원, 6월은 3364억 원이다. 지난 6개월 동안 총 거래 규모는 2조 214억 원이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추세를 유지한다면 연간 총 거래 규모는 4조원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12월 3500억 원대로 성장했으나 이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4월에는 2900억 원대로 하락했다. 6월 현재까지도 3500억 원대 이상을 돌파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하다. 하지만 2015년이나 2016년의 경우에도 상반기에는 거래 규모가 답보나 소폭 하락을 보이다 하반기에 반등하는 양상을 2년 연속으로 보이고 있다.

따라서 2017년에는 모바일을 통한 화장품 거래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단정하기가 어렵다. 하반기 추세를 주의 깊게 통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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