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텐센트QQ MOU 체결 … 디지털 기술 결합 화장품 구매 환경 구축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휴대폰으로 제품을 인식하면 캐릭터가 살아 움직인다. 이니스프리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증강현실(AR) 경험 제공과 함께 모바일 결제를 도입한다.

이니스프리는 8일 중국 상하이 이니스프리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중국 최대 메신저 플랫폼인 텐센트QQ와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디지털 기술 교류를 위한 협약(MOU)을 맺었다.

▲ 이니스프리는 중국 텐센트QQ와 디지털 기술 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이니스프리와 텐센트QQ가 진행할 합작 프로젝트들가 최초 공개됐다. 합작 프로젝트에는 중국 전용 한정 상품, 디지털 콘텐츠, 모바일 결제수단 등 다양한 영역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흥미로운 구매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상품 패키지와 증강현실(AR)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컨텐츠를 선보인다. 휴대폰으로 '그린티트래블콜렉션' 제품 패키지를 인식하면 QQ Family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듯 한 입체적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또 텐센트QQ의 모바일 간편 결제수단 QQ Pay를 중국 내 400여 개 이니스프리 매장에 전면 도입했다. 

이니스프리 중국 본부장 필리포 차이(FilippCai)는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기술과 이니스프리가 추구하는 자연주의가 결합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며 "앞으로 더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 이니스프리 매장에서 흥미로운 디지털 콘텐츠와 편리한 구매 프로세스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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