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감소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인 코스맥스가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감소했다.

코스맥스 올 2분기 매출액은 2323억 원 가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5%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1.2%나 떨어졌다. 당기 순익도 전년대비 8.4% 감소했다.

 

코스맥스 올 2분기 매출액은 2322억9900만원으로 1분기 실적 2191억1000만원 보다 6% 늘었다. 전년 동기 매출액인 1977억800만원 보다는 17.5%나 늘었다.

영업이익은 143억2100만원을 기록해 1분기대비 52.1% 늘어났으나 전년 2분기 영업이익 181억8200만원보다 21.2%나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95억3300만원으로 1분기 24억9800만원보다 300% 가까이 늘었으나 지난해 104억1000만원 보다는 8.4%나 떨어졌다

메리츠증권 양지혜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국내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영향이 지속되겠지만 글로벌 고객사 향 수출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실적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3분기에 수익성이 좋은 기초 스킨케어 품목 중심으로 신규 매출이 확대되면서 효율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또 “글로벌 수출이 확대되고 생산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자동화 설비 구축을 통한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및 미국 현지법인의 실적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화장품 ODM 1위 기업으로서 경쟁우위를 확고히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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