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저우, 국내 화장품협회 등 기업 초정 계획

[뷰티경제 한상익 기자] 잇츠한불 등 국내 화장품사들이 중국 후저우에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현재 후저우는 지역의 경제발전을 도모하고 다른 성(도시)과의 차별화를 두기위해 ‘화장품 생산기지 구축‘이라는 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미디어 초청 설명회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이 같이 중국 후저우 지방정부의 전략에 잇츠한불이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공장을 완공했다. 잇츠한불은 지난 2015년 11월 저장성 후저우에 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2016년에 토지 매입계약, 부지측량 및 설계 등을 완료한 뒤 5개월 만에 토지사용권을 승인 받았다.

곧바로 고장 설립에 들어가 지난 6월 말에 후저우 자체공장을 완공했다. 이후 8월 4일 준공허가서를 10일에 소방허가 및 부동산권증서(中华人民共和国不动产权证书)등도 모두 획득했다고 밝혔다.

현재 잇츠한불은 시험 가동을 하고 있다. 정상적인 생산은 못하고 있다. 생산허가를 받아애 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잇츠한불의 한 관계자는 “오는 11월쯤에 생산 허가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2월이나 늦어도 2018년 1월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을 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화장품의 펌프 등을 생산하는 부자재기업인 (주)연우도 후저우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지 3만평에 건평 3만3000평 규모다. 2017년 10월 말이나 11월 중에 착공에 들어간다. 완공 예정일은 2019년 3월쯤이다. 코스온도 최근에 후저우에 생산 기지를 구축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저우는 이와 함께 국내 기업 유치 및 홍보를 위한 계획을 세웠다. 화장품협회에 따르면 “후저우가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을 설명하기 위한 설명회를 오는 9월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후저우는 이를 위해 협회를 공식적으로 초대했다. 따라서 화장품협회의 중국분과위원회를 이때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위원회 회원사들이 참석하고 회의를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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