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일뷰티즈니스학회 서울 개최 추진키로...

 

[뷰티경제 박찬균 기자] 미용 산업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과거와는 달리 미용기술은 물론 서비스 역량, 미용관련 전문지식, 감성역량, 책임역량 등을 갖추어야 하며 도제학교 학생들은 장기적 차원에서 미용 전문가의 기본을 갖춘 인재를 목표로 육성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뷰티비지니스학회 김남숙 교수(숭실대학교 교육대학원교수)는 지난 8일 일본 헐리우드미용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 제5회 일본뷰티비즈니스학회 학술대회에 개최 력 학회자격으로 참가해 ‘AHP를 활용한 살롱경영자의 미용도제학교훈련생 직업기초능력 인식 연구’ 논문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뷰티비즈니스학회는 대회에 참가해 2편의 논문발표와 함께 향후 공동주최의 학술대회개최는 물론 양국의 미용분야 현안에 관련해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학술적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신재홍 학회장(숭실대 평생교육원장)을 비롯해 총 11명의 학회 이사진이 참가했으며 신재홍 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일 양국의 뷰티비즈니스 학회가 함께 미용 산업의 과거를 돌아보며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공격적으로 준비하는 시간을 맞이하고 있는 이 자리가 시사 하는바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 학회 간의 교류가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중국까지 확대되기를 희망하며, 한·중·일의 학술적 교류 및 공동연구는 물론 회원 간 교류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체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2018년 학술대회는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 한다”고 학회 간 교류에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이날 정오부터 시작해 오후 6까지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일본뷰티비즈니스 학회 측에서는 일본 미용기업들의 주식 상장 현황과 주가 변동추이로 본 일본 미용업계의 변화에 관한 연구논문, 제조업 기반에서 산업구조를 설명했던 경영학이 3,4차 산업의 확대로 서비스마케팅 기반으로 학문적 관점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연구논문, 인구절벽시대를 맞이한 일본의 인구감소 추이와 이와 관련한 이·미용사의 증감추이를 연구한 논문 등이 발표됐다.

한편 학회 서영민 홍보국장(대한미용사회중앙회 홍보국장)의 ‘최저임금이 미용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서 국장은 “현재 한국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임금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으며, 이는 미용업계도 마찬가지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용분야는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며 “미용분야 취업예정자와 미용실경영자들 간에 최저임금에 관한 인식의 차이가 커 향후 숙련도별, 연령별 등 다양한 기준의 최저임금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학회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마련된 환영만찬에서 양국의 학회장은 선물교류와 함께 앞으로 적극적인 교류를 다짐하는 덕담과 우의를 다지는 친교의 시간을 가지며 학회의 밝은 미래를 약속했다. 학회 회원들은 이튿날 벨에포크 미용학교를 방문해 일본 미용교육 기관에 대한 질의와 질문시간을 갖고 벨에포크 미용학교를 견학했다.

뷰티비즈니스학회는 일본 뷰티비즈니스학회와 협력해 성공적으로 학술대회를 마치고 향후 일본은 물론 중국과의 학술교류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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