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0% 증가하고 있으면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듯..."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한·중 수교 이후 중국산 화장품의 국내 수입규모가 10년 사이 5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최근 10년간 중국화장품 수입은 매년 10%씩 성장했다.

관세청이 발표한 중국산 화장품 수입 현황에 따르면 2005년 825만8000 달러에 불과하던 중국산 화장품 수입액은 2016년 4242만8000 달러로 5배 이상 증가했다.

2005년 이후 중국산 화장품 수입 규모는 2006년 1009만4000달러를 기록해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어 2007년에는 전년대비 48% 성장한 1494만6000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2008년에도 28.6% 성장해 수입 규모가 1921만5000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2009년에는 전년대비 12.6% 성장해 2163만1000 달러를 기록해 2000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산 화장품 연도별 수입액은 20010년 2234만9000 달러(3.3% 성장), 2011년 2659만7000 달러(19.0% 성장)로 매년 성장해 오다가 2012년 2437만5000 달러로 8.4% 줄어들었다.

이어 2013년 2938만8000 달러(20.6% 성장), 2014년 2877만7000 달러(2.1% 감소), 2015년 3159만9000 달러(9.8% 성장)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중국산 화장품 수입 유모가 처음으로 4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대해 화장품산업연구원 손성민 연구원은 “중국산 화장품 수입액은 수출액 대비 2% 수준으로 미미하지만 매년 조금씩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과 글로벌기업들이 중국에서 공장을 가동하면서 중국이 우리기술의 80%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분석하는 관계자도 있다. 중국산 화장품의 수입은 향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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