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타일부터 피부케어까지 장소·시간 제약 벗어난 제품 인기
▲ ‘셀프 뷰티케어’가 대세를 이루면서 기능은 떨어지지 않으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기기나 염모제 제품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진은 유닉스전자의 ‘슈가롤’과 미니 고데기 시연모습. |
[뷰티경제 박찬균 기자] 최근 뷰티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셀프 뷰티케어’다.
미용실에 가서 염색, 컬 등 스타일을 내기보다 집에서 손수 머리를 만지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기능은 떨어지지 않으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기기나 염모제 제품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간편함까지 더해지면서 셀프 뷰티 제품은 점점 진화 발전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자기관리를 위한 스타일링에 신경 쓰는 사람들을 위해 핸드백이나 클러치에 넣어 다니기 좋은 작은 헤어 롤이나 고데기, 여행지에서도 피부와 네일케어를 할 수 있는 제품, 손에 묻히지 않고 용기에서 바로 도포할 수 있는 염모제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간편한 셀프 뷰티케어의 대표적인 것이 헤어스타일을 연출해주는 헤어 롤과 고데기다. 최근에는 지하철이나 카페, 사무실에서 헤어롤을 말고 뭔가에 열중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동하면서 본인의 헤어스타일을 완성하는 새로운 트렌드다.
유닉스전자의 ‘슈가롤’은 USB로 2~3분간 충전 후 약 1분 정도 말고 있으면 자연스러운 볼륨을 완성시켜주는 제품이다. 일반 USB 헤어 롤보다 높은 온도인 100~120도까지 발열돼 완벽한 스타일 연출에 효과적이다. 또한 헤어롤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앞머리, 정수리 볼륨, C컬 등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닉스전자의 ‘USB 미니 고데기’는 일반 전원뿐만 아니라 자동차 USB 포트나 휴대용 보조배터리에 꽂아 바로 쓸 수 있어 사무실은 물론 차 안이나 장거리 여행 중에도 장소에 따른 사용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JMW ‘미니’는 심플하고 슬림한 디자인은 물론 초경량 콤팩트 사이즈로 휴대하기 편해 언제 어디서나 완벽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미니 고데기다. 110g의 가벼운 무게와 파우치에도 들어갈 수 있는 작은 크기로 휴대성이 뛰어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미니는 또한 열판을 보호하기 위해 잠금장치를 탑재했다. 열판의 손상을 방지함은 물론 슬림한 상태로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열판은 물론 바디까지 세라믹 코팅이 되어 있어 머릿결에 윤기를 더하고 모발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한다. 아울러 움직이는 열판을 채택, 머릿결에 따라 좌우로 움직이는 열판으로 모발 뜯김 현상을 최소화하고 부드러운 슬라이딩이 강점이다.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일해야 하는 직장인에게 피곤하고 지친 피부를 위해 보습 관리를 해주는 라이프트론스 뷰티의 나노 뷰티 스프레이는 수분로션을 나노(nano) 입자로 만드는 초음파 진동 커팅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나노 입자화 된 수분로션은 일반 수분 입자보다 작은 덕분에 피부 기저세포까지 침투해 수분을 공급해준다. 나노 뷰티 스프레이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USB 충전 방식을 선택해 전용 어댑터 또는 PC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뛰어난 수분 흡수력 외에도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여성들의 손톱관리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상대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젤 네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젤 네일 특성상 전용 램프가 없으면 무용지물. 키스(KISS)는 USB 연결선으로 사용 가능한 젤 램프를 출시해 바쁜 직장여성들 사이에서 셀프 네일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키스의 젤램프는 보조배터리나 컴퓨터 등에 USB 연결선으로 사용할 수 있고, 30개의 LED 램프가 큐어링 해주며 60초 자동 OFF와 30초 알림음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스타일이 망가지거나 손톱이 손상 된 경우에도 빠르게 네일 케어가 가능해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전문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밖에도 최근 셀프 염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 수요에 맞춰 간편하고 깔끔하게 염색을 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보통 염모제들은 손에 묻혀서 사용하기 때문에 비닐장갑을 사용해야하는 등 번거로움이 따랐지만 이 제품은 염모제를 손에 묻히는 불편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용기 상단의 브러시를 이용해 모발에 도포하도록 만들어졌다.
코스모코스의 플로르드망(Flor de Man) 브랜드의 ‘원더 살롱 잉크 셰이킹 헤어 컬러’는 1제와 2제 워터를 혼합 용기에 넣고 흔든 뒤, 용기 상단에 브러시를 끼워 펌핑한 뒤 바로 모발에 도포하면 된다. 1제 워터와 2제 워터는 트랜스포뮬레이션 제형으로, 서로 섞이면서 흐르지 않는 수분 크림 형태로 변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