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사드배치 완료 소식에 화장품 주가가 폭락했다. 8일 장을 마감한 화장품주가는 3.62% 떨어져 전 업종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33개 종목 중 30개 종목이 내리고 오른 종목은 1개에 불과했다.

이날 화장품 업종이 기록한 –3.65% 낙폭은 유례가 없는 수치로 두 번째로 많이 떨어진 전자제품 업종 –2.96% 보다 1% 포인트 가까이 더 하락했다.

화장품 주가의 하락은 추가로 설치된 사드 배치에 따른 것으로 화장품 업계는 사실상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 사드배치 여파는 전 업종 가운데 화장품과 면세점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종가 기준 오른 종목은 클리오 단 한 종목으로 전날 종가 대비 100원 올랐다. 반면 30개 종목이 내렸다. 반면 어제에 이어 에이블씨엔씨가 6.46%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날 내린 종목은 △코스메카코리아 -6.22% △제이준코스메틱 -5.97% △한국화장품 -5.77% △아모레G우 -5.17% △한국콜마홀딩스 -4.75% △코스맥스 -4.68% △아모레퍼시픽 -4.63% △아우딘퓨쳐스 -4.41% △아모레G -4.35% △한국화장품제조 -4.19%  △콜마비앤에이치 –4.11% 등 30개 종목으로 대부분 3.0%이상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47포인트 내린 2,343.72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1076만주에 달했으며 거래대금은 4조4940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4.19포인트 떨어진 654.29를 기록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6억3639만2000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3조3884억3000만원이다.

[9월 8일 뷰티 증시 현황]

※ *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