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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인터뷰 2017. 09. 12. Tue
인터뷰'선진 미용문화 도입하려다 '구치소'에...'5만명 졸업에 30% 취업'성기하 국제미용가총연합회 이사장 인터뷰
   
 

[뷰티경제 박찬균 기자] ‘선진 미용문화를 국내에 도입하려다 구치소까지...’

국내 미용인들의 품위 향상과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세계화를 추진하고 해온 성기하 국제미용가총연합회 이사장의 함축된 ‘미용 인생 스토리’다. 성 이사장의 미용계 전반에 걸친 현안과 제11회 국제뷰티아티스트엑스포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들어보았다.

현재 사회적으로 취업이 큰 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미용관련 대학생들의 상황은...?

성기하 = 현재 한해에 미용관련 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약 5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들이 사회로 진출할 때쯤이면 3/1정도만 취업을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미용 분야는 창업을 할 수 있는데도...

많은 학생들이 진로를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매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앞으로 정부와 국회가 이들이 청년 창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 주는 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경제 수준이 올라가면서 과거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파생 뷰티가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타투’입니다. 현실과 행정의 차이 그리고 관련 단체의 이해다툼으로 미래로 성큼성큼 나갈 수 없습니다. 외국에 비해 경쟁력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현실에 맞고 국가 발전이라는 대의적 명분에서 조정이 필요합니다.

타투(반영구)는 의료법상 의료인들만 가능한데 미용인들이 할 수 있나요?

성기하 = 과거에 미용인이 되고 싶어 독일을 갔습니다. 반영구화장이 트랜드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미래의 미용은 이것이구나라는 강한 신념이 생겼습니다. 국내에 도입했습니다. 현행법상 불법이라는 법 논리에 따라 구치소에 갔었습니다.

현재 외국은 물론 국내의 경우에도 타투는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무인자동차를 위한 도로교통법이 새로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대가 변화면 기준의 변화도 필요합니다. 의료행위인지 미용행위인지에 대한 사회적 해석과 정의가 마련돼야 합니다. 관련 단체의 대립은 자칫 국민을 위한 행위 보다는 ‘밥그릇 다툼’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경제 수준 향상과 사회가 뷰티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수 많은 파생 뷰티 상품이 나올 것입니다. 왁싱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부도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한발 앞서는 행정을 펼치기를 기대합니다.

오는 22일 aT센터에서 제11회 서울국제뷰티아티스트엑스포가 개최되는데...?

성기하 = 국내 미용산업의 발전과 한국미용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매년 2회씩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 미용인들 상호간 신뢰증진과 미용업계의 발전을 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명칭에서 드러나듯이 국제적 규모의 엑스포입니다. 올해에도 중국, 대만,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중화권 아시아지역의 미용관련 종사자와 자격증 취득 희망자 등 약 4,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학생부(고등학생, 대학생, 직업전문학교학생), 일반부(연령, 학력제한 없음)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특히 또다른 차별성이 있습니다. ISO9001 국제인증서입니다. 대회에 참가하면 ISO9001 인증서 라이센스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엑스포를 통해 해외 관광객과 해외 미용업계의 종사자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국익에 도움이 되고 국내 미용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습니다.

국제미용가총연합회의 과거와 미래는...?

성기하 = 국제미용가총연합회는 2008년 1월에 피부건강협회로 탄생했습니다. 2015년 서울시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인증을 받으면서 현재의 국제미용가총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지난 9년여 동안 엑스포와 심포지엄을 개최 하면서 동남아시아 지역과 대한민국의 뷰티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언제 부터인가 한류의 바람을 타고 대한민국의 미용기술이 세계화 되고 있습니다. 미용업계 또한 점차적으로 세분화 되면서 각 분야별 전문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K-BEAUTY 라는 단어도 낯설지 않습니다. 앞으로 한류라는 국가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정진 하겠습니다. 국내 미용인들의 권리와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찬균 기자 / allopen@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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