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 박찬균 기자] 지난 8일 사드배치 완료 소식에 휘청했던 화장품 주가가 후유증을 벗어나지 못하고 대부분의 품목에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11일 장을 마감한 화장품주가는 전일대비 1.03% 떨어져 전 업종가운데 낙폭이 큰 업종 중 상위권에 올랐다. 33개 종목 중 22개 종목이 내리고 오른 종목 10개, 보합은 위노바 한 종목이었다.

화장품 주가의 하락세가 계속 이어지는 것은 추가로 설치된 사드 배치에 따른 것으로 화장품 업계는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드배치 후폭풍은 전 업종 가운데 화장품과 화장품 유통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면세점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어서 설상가상 화장품의 하락세는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이날 종가 기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오가닉코스메틱으로 전날 대비 85원 올랐으며, LG생활건강우는 8000원이 올라 전날보다 1.63% 올랐다. 뒤이어 콜마비앤에이치(+2.14%), 제닉(+1.43%), 제이준코스메틱(+1.43%)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전날 보다 무려 1만 2000원이 내려 6.61%의 하락세를 보인 리더스코스메틱이 가장 많이 내렸다. 내린 종목은 △에스디생명공학 -5.32% △한국화장품 -4.49% △잇츠한불 -4.34% △토니모리 -3.73% △코스맥스 -3.57% △한국콜마 -3.38% △한국화장품제조 -2.63% △에이씨티 -2.61% △코리아나 -2.55% △코스메카코리아 -1.97% △커러레이 –1.97% 등 22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66포인트 오른 2,359.08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3877만5000주에 달했으며 거래대금은 4조8307억2200만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2.24포인트 오른 656.53를 기록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5억6578만8000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3조6004억6700만원이다.

[9월 11일 뷰티 증시 현황]

※ *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