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스펀지, 퍼프, 용기 등 제조 … 지난해 매출 271억원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메이크업 스펀지 등 소품 전문 업체 에스엔피월드(S&P Cosmetic)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엔피월드의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다. 공모희망가 범위는 4300~5100원 선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으로 청약 신청은 14~15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9~20일에 받을 예정이다.

에스엔피월드는 2002년 설립한 회사로 화장용 스펀지, 퍼프 등을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액 271억6400만원이며 영업이익은 47억3000만원이다, 현재 자본금은 29억800만원이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팁(막대 모양의 스틱 끝에 장착되는 스펀지)은 아이쉐도우, 아이라이너 등 주로 눈 화장에 많이 사용된다.

에스엔피월드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분화장품, 스킨푸드 등 20여개의 국내 고객사를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코티, 메리케이, 아티스트리, 조다나, 맥 등 미국 화장품 브랜드와 겔랑, 지방시, 버버리, 클라란스, 랑콤, 로레알 등 유럽 화장품 브랜드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한편 에스엔피월드는 지난 7월 2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 심의에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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