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글로벌 셀링 통해 185개국 3억 명 고객에게 제품 판매 길 열려

▲ 아마존 글로벌 셀링 한국 대표 박준모

[뷰티경제 박찬균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화장품의 해외 판로 개척이 더 쉬워지게 됐다. 대기업 화장품업체는 물론 스타트업 기업까지 누구나 아마존을 통해 185개국 3억 명 이상의 구매 고객들에게 현지 물류센터, 고객지원센터, 현지언어지원 서비스 없이도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아마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존 입점 업체, 정부 관계자, 입점 희망 업체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셀링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의 박준모 대표는 “국내에서 온라인 판매는 매우 활성화돼 있지만, 해외로의 온라인 판매는 아직 초기 단계다. 온라인 경험이 풍부한 국내 셀러들에게는 해외 온라인 판매가 큰 기회가 될 것이며, 아마존 글로벌 셀링이 이를 지원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연중 최대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판매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전 세계 11개 국가에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셀러들이 185개국, 3억 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상품판매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sell.amazon.co.kr)은 판로 확보는 물론, 국내 셀러들이 각 나라별 물류 창고 운영, 배송 서비스, 반품과 환불 등의 고객 응대 서비스와 같은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를 신경 쓰지 않고 제품 판매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마존은 차별화된 원스톱 주문처리 서비스인 FBA(Fulfillment by Amazon, 이하 FBA)를 통해 셀러들이 1억5000만 평방피트(square foot) 규모의 아마존 물류센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며, 고객주문 이후에 발생하는 모든 프로세스를 대행해 준다. 즉, 상품 선별, 포장, 배송, 고객 문의와 반품 등의 고객 응대 서비스를 아마존에서 맡아서 해 주기 때문에 한국에서 셀러들은 온라인으로 접속해 주문 처리 관리만 진행하면 되고, 고객에게 더욱 간편하고 신속하게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아마존은 국내 셀러 전담팀 운영, 셀러들을 위한 포털 사이트인 셀러 센트럴(Seller Central)의 한국어 서비스 시행, 한국 셀러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국내 셀러들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고객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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