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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 > 정책 2017. 10. 16. Mon
정책프랑스화장품, 한국을 배우고 싶다...'중국과 발상의 전환, 가성비'2013년 400만 달러서 2016년 3300만 달러로 증가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우리나라 화장품이 화장품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 화장품 시장 진출은 가능한가?

지난 몇 년동안 한류 세계화 등으로 화장품 등 뷰티산업이 널리 알려졌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2년 여 전에는 일부 외국 매체들이 '다이나믹한 화장품'이라고 조명했다.

그동안 우리나라 화장품은 홍콩과 중국 등 주로 동남아시아가 주요 무대였다. 프랑스아 유럽 그리고 미국 시장 진출은 멀기만 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중국에서의 의장 악화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대외적인 평가 향상으로 서서히 범위를 넓혀가는 추세다.

   
중국 시장에서의 괄목할만한 성장과 발상의 전환, 높은 가성비로 프랑스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화장품산업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 시장 진출도 의미있는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8배 이상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마다 100%가 넘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대 프랑스 화장품수출 현황에 따르면 2013년 대 프랑스 수출 규모는 396만9000달러로 전년대비 13% 증가한 규모다. 이어 2014년에는 41% 증가한 559만4000달러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9월 EU 화장품 수출 규모는 3600만 달러로 전달보다 무려 725% 상승했다.

이어 2015년에는 무려 159% 가까이 증가하면서 1447만7000달러를 기록하면서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프랑스 수출 규모는 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9% 증가한 성장율이다.

코트라는 지난 9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화장품에 특화된 B2B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22개 한국 업체, 로레알·샤넬 등의 40여 개 프랑스 화장품 관련 업체, 에센스 뷰티 등 유럽 업체 20개사가 참가해 B2B 상담회를 진행했다.

김다희 프랑스 파리무역관은 “이번 행사에서 프랑스 소비자와 기업들은 화장품의 성분과 원료성분에 대해 자세히 묻는 바이어들이 많았다. 또 색조 제품보다는 스킨, 로션, 마스크팩 등 기초 스킨케어 화장품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프랑스 유명 백화점과 화장품 브랜드 등이 한국 제품에 관심을 보였으며 행사 당일 총 280건 이상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상담 후 계약을 체결한 기업도 여러 곳 있었던 것으로 알렸다.  

한국 화장품은 세포라 등 현지 유통채널을 통해 프랑스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최근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프랑스 유명 백화점과 화장품 판매점에 입점하는 등 프랑스 내 우리 브랜드의 입지가 확장되고 있다.
 
프랑스 주요 화장품 판매점인 세포라에는 한국 제품을 모아 판매하는 코너가 있으며 현지 마트에서도 화장품 코너에서 마스크팩 등의 한국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명규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은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의 각축장인 중국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둔게 1차적인 파급 효과다. 2차적으로는 국내 화장품의 발상의 전환이다. 세계에 없는 쿠션, 마유, 달팽이, 마스크 팩 등을 개발했다. 3차적으로는 가성비다. 가격이 적절하면서 품질력이 우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부회장은 "현재 프랑스나 유럽 시장에서 우니라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은 높다. 최근에 프랑스화장품 협회 관계자를 만났다. 이 프랑스협회 관계자는 '한국의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 앞으로 한국의 많은 브랜드들이 진출해 주길  희망한다. 한국에 방문하고 싶으며 한국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과거 같으면 생각도 못할 일이다.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웅석 기자 / p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