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한국화장품제조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무려 30% 가까이 올랐다. 16일 마감한 화장품 주식시장은 4% 가까이 오르며 2종목을 제외한 전종목이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일(13일) 5% 상승에 이어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종가 기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국화장품제조로 가격 상승제한폭인 29.83% 상승했다. 한국화장품제조 거래량은 전날보다 무려 8배 이상 증가한 47만1719주가 거래됐으며 거래금액은 13.4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코리아나 23.51%, 한국화장품 21.01% 등 3개 종목이 20% 이상 올랐다. 이어 △잇츠한불 14.51% △토니모리 11.91% △에이블씨엔씨 11.80% 등 10% 이상 오른 종목이 6개 종목이나 됐다.

이들 종목 외에도 아모레퍼시픽이 전날 대비 5.15%인 1만4000원 오르면서 28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생활건강은 2만3000원(2.26%) 올라 104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해 100만원대를 유지했다. 이어 △코스맥스 3.79% △아모레퍼시픽우 3.27% △LG생활건강우  0.79% 등이 올랐다.

한국화장품제조 IR팀 관계자는 “30%가까이 올랐는데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다. 회사차원에서 신제품 등의 새로운 사실을 발표한 적은 없다”면서 “오늘 대부분의 화장품주가가 올랐다. 지난 주말 발표된 한중 스와프 연장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지난 13일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피는 2480.05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2억2263만5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6조911억7300만원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67포인트 내린 659.41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5억4724만9000주다. 거래대금은 3조8540억7700만원이다.

한편 이날 내린 종목은 MP한강, 클리오 등 2종목이다.

[10월 16일 뷰티 증시 현황]

※ *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