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지난 이틀간 연속으로 상승하던 화장품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하지만 한국화장품제조의 경우에는 어제(16일) 3만250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무려 8배 이상 증가한 47만1719주가 거래됐으며 거래금액은 134억원을 기록했다. 오늘도 10.08% 오른 3만3300원에 마감됐다.

이와 관련, 한국화장품 관계자는 "주가가 이틀 연속 오를 수 있는 특별한 이슈는 없다. 다만 중국과의 통화 스와프라는 견해가 있으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 주식 시장은 전혀 예측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화장품제조는 한국화장품과는 다르다. 제조는 생산시설 등을 갖고 있지 않은 브랜드 회사를 대상으로 OEM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한국화장품은 더샘 등 기존의 브랜드를 판매하는 회사다. 이원화돼 있다.

또 오늘 OEM사들은 코스메카코리아가 2.69%가 한국콜마는 0.12% 각각 상승했다. 코스맥스는 보합이다. 제닉은 3.60% 하락했다. 또 마스크팩 전문회사로 알려진 제이준코스메틱은 1.25% 오른 반면 에스디생명공학은 1.97%, 리더스코스메틱은 3.12% 각각 하락했다.

로드샵 주가의 경우 토니모리는 0.28% 상승했다. 반면 미샤로 유명한 에이블시엔씨는 3.89%, 잇츠스킨의 잇츠한불은 7.69% 각각 하락했다.

전통적인 기업인 엘지생활건강은 0.77%, 아모레퍼시픽은 0.53% 각각 올랐다. 특히 엘지생활건강은 지난 13일 100만원을 돌파했다. 어제(16일)도 2.26% 상승했다. 오늘도 올라 105만원으로 마감했다. 3일 연속 1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10월 17일 뷰티 증시 현황]

※ *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