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상승세를 이어가던 화장품주가가 연이틀 하락하며 조정국면에 들어섰다. 18일 종가 기준 화장품 주가는 0.42% 하락하며 22개 종목이 내렸다. 오른 종목은 11개 종목이다.

제닉이 6.5%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제닉의 이날 거래량은 33만6000주로 전날 보다 6배 이상 거래량이 늘었다. 거래대금은 42억원에 달했다. 제닉에 이어 로드숍 토니모리가 전날 종가대비 3.35% 오르면서 1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일 상종가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던 한국화장품제조는 이날 1.35% 오르는데 그쳤다. 주가는 3만375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날 147만주가 거래됐으나 오늘은 이보다 훨씬 못미치는 38만주가 거래됐다.

LG생활건강은 오늘도 1만3000원이 올라 106만3000원에 장을 마쳐 계속해서 100만 원대를 유지했다. 이어 SK바이오랜드와 코스맥스가 전날보다 1% 이상 올랐다.

이날 종가기준 가장 큰 폭으로 내린 종목은 에이씨티로 전날보다 6% 가까이 내렸다. 이어 글로본이 5.41% 하락했으며 세화피앤씨 –3.92%, 에스엔피월드 –3.63%, 클리오 –3.46%, 콜마비앤에이치 –2.88%, 한국콜마홀딩스  -2.17% 등 17개 종목이 1% 이상 하락했다.

특히 유상증자와 관련 미래에셋대우로부터 소송을 제기 받은 에이블씨엔씨 주가도 2.6% 내린 1만6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9월 화장품 수출 33% 증가해 지난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또 한중간 통화 스와프 연장 결정으로 양국간의 관계 개선 가능성 대두되면서 화장품 주가가 급등했다”며 “중국인 인바운드가 연내 회복을 가정하기 어렵다. 지나친 낙관론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월 18일 뷰티 증시 현황]

※ *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