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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 이미용 2017. 10. 19. Thu
이미용미용 인력양성 시장 개편...SBS, MBC, KBS 방송 3사로 중심이동‘학원’이라는 공통 기능을 수행하면서 차별화된 운영으로 새바람...
   
▲ 신진 미용인 양성의 한축을 담당해온 미용학원 시장에서 지상파 3사 방송국 브랜드 미용학원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 방송국 브랜드 미용학원들은 차별화된 운영방식으로 미용학원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은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의 네일 수업장면.

[뷰티경제 박찬균 기자] 각종 학교와 함께 국내 미용 인력양성의 한축을 담당해온 미용학원 시장에서 지상파3사 방송국의 간판을 단 미용학원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가히 방송사 3국지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 방송국 브랜드 미용학원들은 ‘학원’이라는 공통의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각자 차별화된 운영방식으로 미용학원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미용학원에서 수강하는 학생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미용자격증 취득이라는 점에서 이들 방송3사 브랜드 미용학원들은 기본적인 목표달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배출된 인력들의 진로는 분명히 다르다. 어느 학원은 브랜드에 걸맞게 방송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있는가 하면 어느 학원은 단순히 브랜드만 차용하고 운영방식은 방송국과 전혀 상관없는 경우도 있다.

방송국 브랜드 미용학원의 효시는 SBS 아카데미 뷰티스쿨(이하 SBS 뷰티스쿨)이다. SBS 뷰티스쿨은 1996년 방송전문 인력 육성을 목표로 SBS 방송국 안에서 첫 출발했으며 지난 20여 년간 우수한 교육 컨텐츠와 학생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확장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24개의 전국 가맹점이 있다.

SBS 뷰티스쿨은 방송국 브랜드를 사용하는 미용학원답게 영상컨텐츠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특수 분장, 코디네이션, 피부미용사 등 뷰티 시장의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서 단순히 미용인을 배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전문 아티스트를 양성하고 유능한 인재를 배출해 뷰티 비즈니스에 성공적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 SBS아카데미뷰티스쿨의 대표적인 인력양성 프로그램인 ‘유학 ALL-IN-ONE 패키지’ 홍보 이미지.

김성구 홍보팀장은 “체계적인 학사 관리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취업 지원까지 최고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제 방송국 프로그램 제작 현장에서 견학과 함께 실습을 통해 미용인으로서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이하 MBC뷰티스쿨)의 위상은 국내 대표 미용아카데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성장하고 있다. 전국 42개 캠퍼스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대학진학자수도 연간 1000명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연간 졸업생수가 2만여 명 수준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강사진수도 412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을 갖추고 있다.

MBC뷰티스쿨을 반석에 올려놓은 김채호 대표는 2003년 문을 연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교육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에스티유니타스의 비전에 발맞춰 전문적인 뷰티인재 양성은 물론, 직업의 가치까지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국내를 대표하는 미용교육기관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비결을 밝혔다.

모기업인 에스티유니타스는 ‘돈이 없어도 공부를 할 수 있게’라는 모토로, 공무원 수험 시장에서 '프리패스' 등의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이며 교육 시장을 변화시켜왔다. 현재 영단기, 공단기, 스카이에듀 등 60여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교육, 지식, 고용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평생교육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는 회사다.

MBC뷰티스쿨은 뷰티 교육 시장에 다양한 혁신을 시도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인강 프로그램인 ‘Beauty Class’다. 에스티유니타스가 자랑하는 에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뷰티국가자격증을 단기에 합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지난해부터는 메이크업국가자격증이 실시되면서 인강 프로그램은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외 교육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MBC뷰티스쿨이 가진 강점이다. 이에 대한 김 대표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그동안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이 배출한 해외 교육 수료생 누적 수는 3000여명에 달한다. 국가도 중국, 몽골, 베트남, 필리핀, 일본,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홍콩 등 매우 다양하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의 뷰티 기술력을 배우기 위해 찾아온 해외 교육생들을 위해 강남캠퍼스에 ‘K-뷰티 트렌드 메이크업’ 과정을 개설했다. 이 클래스는 실제로 변화하고 있는 K-뷰티 트렌드를 그대로 녹여 진행한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유행하면 전지현의 메이크업과 화장품, 컬러 등을 가르치는 식인데 청담동 유명 살롱에서 근무 중인 부원장이 실제 테크닉 위주로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KBS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KBS 드라마센터 안에 KBS 미디어텍과 핸즈인핸즈가 합작으로 KBS미디어텍 아카데미 뷰티미용학원를 설립했다. 국내 최대의 공영방송인 KBS의 명칭을 가진 뷰티아카데미가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다. 현재 9개의 가맹점이 있다.

   
▲ KBS미디어텍뷰티미용학원 로고

KBS미디어텍 아카데미뷰티 미용학원은 그 명성에 걸맞게 국내 최초로 아카데미 내에 R&D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300평 규모의 시설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든 강의실은 현장 살롱화 돼 있으며 현장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을 통해 자격증 위주가 아닌 취업과 창업에 모든 수업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KBS 드라마센터 내 위치한 위치적 이점을 바탕으로 드라마센터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장에서 메이크업과 분장, 헤어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학생들이 보다 생생하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피부미용 등의 교육과정이 기존 아카데미들과 달리 자격증, 취업, 창업, 취미, 대회출전 등으로 세분화 돼 있다. 뷰티아티스트 현장투입이 가능한 전문 뷰티아티스트 양성과 풍부한 현장 경험과 Know-How를 가진 최고의 강사진이 개인별 1:1 맞춤강의와 방송국, 메이크업샵 등 다양한 협력사에서의 현장실습 기회를 통해, 수료 후 바로 전문 인력으로 투입 가능한 고급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재현 부대표는 “직접 체험을 통한 실력향상은 다른 학원과 확실히 구별할 수 있는 차이점 이다. KBS라는 방송사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강사진 채용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다. 수강생들이 KBS미디어텍뷰티미용학원을 선택할 때 교육의 질 또한 최고일 것이라는 기대 수준이 높은 만큼 기대에 걸맞은 교육컨텐츠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찬균 기자 / allopen@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