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4000원 가장 싼 곳과 2만7000원 차이…평균가격 2만5500원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랴뷰티코아 청담점의 커트 가격이 4만4000원으로 이미용 프랜차이즈 업계 중 강남지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바이미가 가로수길(신사동) 커트 가격은 1만7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본지가 리안헤어 등 10개 이미용 프랜차이즈 강남지역 매장을 대상으로 커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가장 비싼 랴뷰티코아 청담점과 가장 싼 바이미가 가로수길점(신사동)의 가격 차이는 무려 2만7000원에 달했다.

가장 비싼 곳은 라뷰티코아 청담점으로 4만4000원을 받고 있다. 이어 △박승철헤어스튜디오 강남점 2만9000원 △이가자헤어바스 대치점 2만5000원(남자 2만원) △준오헤어 강남4호점 2만5000원 △이철헤어커커 강남점 2만5000원 △제오헤어 대치점 2만5000원 △지오헤어 강남논현점 2만5000원(남자 2만원) △리안헤어 강남역점 2만원(남자 1만8000원) △보그헤어 강남역점 2만원(남자 1만8000원) △바이미가 가로수길점 1만7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이미용 프랜차이즈의 강남지역 여성 커트 평균 가격은 2만5500으로 나타났으며 2만5000원을 받는 곳이 5곳으로 가장 많았다.

리안헤어 백금주 실장은 “가격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나 강제성은 없다. 다만 점주들이 지역여건에 따라 주변 업체 등의 상황을 고려해 가격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준오헤어 관계자도 “같은 프랜차이즈라도 지역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본사에서는 가격 통제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치동에 거주하는 A(여)씨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동네 일반 미용실보다 가격이 비싸다. 물론 서비스는 동네 미용실에 비해 다르다. 서비스라는 것이 핸드팩, 커피, 비스켓 등 간식류다”며 “비싼 만큼 서비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지 헤어손질만 한다면 굳이 프랜자이즈 업체보다는 동네 일반 미용실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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