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에스엔피월드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화장품 부자재인 스펀지와 퍼스, 용기 제조·판매 업체 에스엔피월드는 지난 9월 28일 코스닥에 상장, 한 달 반만에 사고를 쳤다. 이날 종가기준 에스엔피월드는 가격제한폭인 30% 오른 712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날 대비 20배가 넘는 408만주가 거래됐다.

에스엔피월드 IR 관계자는 "9월말 상장이후 이렇다할 IR활동을 하지 못했다. 시장상황에 대응을 하지 못했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상장당시 계획했던 사항들은 순항하고 있다. 시장에서 이러한 분위기를 믿어주는것 같다"고 말했다.

화장품 주가 중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LG생활건강은 125만원을 돌파했다. 지난 6일 120만원 돌파 이후 4일만이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5000주 가량 적은 3만9600주가 거래됐다. LG생활건강은 중국의 사드보복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우는 1만1000원 오른 68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은 1500원 매린 3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거래량은 전날보다 30% 가량 줄어든 14만8000주가 거래됐다. 아모레퍼시픽우는 17만8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화장품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하며 17개 종목이 오르고 17개 종목이 내렸다. 오른 종목은 에스엔피월드를 비롯해 세화피앤씨 6.06%, 한국화장품제조 3.79%, 에스디생명공학 2.87%, 오가닉티코스메틱 1.98%, 아모레G우 1.81% 등이 올랐다.

반면 제닉이 2.60% 내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어 코스메카코리아 –2.52%, 에이블씨엔씨 –2.20%, 콜마비앤에이치 –1.75%, 토니모리 –1.69%, MP한강 –1.40%, 에이씨티 –1.37% 등이 하락했다.

[11월 9일 뷰티 증시 현황]

※ *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