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정기헌 교수 등 2년간 1억6000만원 … 기초 피부과학 연구 여건 조성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경희대학교병원 정기헌 교수 등 신진 피부과학자 4명을 선정해 2년간 1억 6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은 9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63빌딩에서 '2017년 아모레퍼시픽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 지원을 위한 후원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선정된 신진 피부과학자들에게 연구비를 전달했다.

▲ 아모레퍼시픽이 신진 피부과학자 4명에게 연구비를 지원한다.

2017 신진 피부과학자로 선정된 과학자는 △경희대학교병원 정기헌 교수(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사증후군과 아토피피부염·건선의 관련성 연구)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배정민 교수(난치성 백반증에 대한 세포치료의 개선 및 국내 정착) △부산대학교병원 김훈수 교수('기저세포암의 침윤 깊이에 따른 조직학적 아형 및 종용주위기질의 변화) △고려대학교의료원 구로병원 전지현 교수(나이와 체질량지수에 따른 한국인의 얼굴 피부 및 신체 주사 부위의 피부 두께 측정 비교) 등이다.

'아모레퍼시픽신진 피부과학자 연구지원 프로그램'은 국내 피부연구 역량 제고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이 재단법인 피부과학재단과 협약을 맺고 2010년부터 진행해왔다. 교수 임용 5년 차 이하의 신진 피부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2016년까지 모두 10억 4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박영호 바이탈뷰티연구소장은 "아모레퍼시픽이 기초 피부과학 연구 여건 조성을 위해 8년째 이어온 연구 지원 프로그램이 신진 피부 과학자분들의 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전 세계인에게 아름다움과 건강을 선사하고,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지난 1954년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한 이래 기술 혁신을 선도해오고 있으며 국내외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폭넓은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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