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 개설 마쳐...

[뷰티경제 박웅석 기자]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사장 배동현)의 비영리 여성단체의 공간 환경개선사업이 13년째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175개 여성 단체의 공간이 쾌적하게 리모델링됐다. 올해의 경우에도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접수 및 1~2차 심사 과정을 거쳐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 경주여성노동자회, 기장 열린상담소, 동대전장애인성폴력상담소, 목표 YMCA, 생각나무 BB센터, 안동복지원, 이산모지원, 전주푸른여자 단기 청소년쉼터, 창원 여성의 전화 부설 창원성폭력상담소 등 10개의 단체를 성정했다.

▲ 사진 :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의 리모델링 전, 후

선정된 10개의 단체는 현재까지 각자의 일정에 따라 리모델링 및 보수 공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의 시설 리모델링(사진)을 마치고 오픈식을 거행했다.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윤명숙 대표는 “좁고 낡은 공간이 기대 이상으로 아름답게 달라진 것으로 보니 정말 놀랐다”며, “인천 지역의 한부모가족과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와 관련,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배동현 이사장은 “우리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여성들이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곧 사회의 행복 총량을 증대시키는 방법이라 믿고 있다”며, “여성 가장, 폭력 피해 여성, 다문화 여성, 장애 여성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여성들이 아름다운 공간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복지재단의 공간문화개선사업의 주요 대상은 상담실과 교육실 등 해당 단체를 방문하는 여성들을 위한 돌봄과 치유의 공간이다. 공간의 개선만으로도 단체를 찾는 여성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은 물론 재방문 비율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아름답게 변화된 공간을 통해 여성들의 삶의 변화까지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는 것.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