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3000여명 방문, 1272억 수출계약 달성

K-Beauty를 앞세운 뷰티박람회 행사가 국내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이중 대표적인 뷰티박람회는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인터참뷰티엑스포코리아 등이다. 이들 박람회의 실적을 조명한다.<편집자>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지난 9월 12일부터 5일간 KTX 오송역 일대에서 열린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국내외 업체들의 수출계약과 활발한 상담 등 큰 성과를 냈다. 오송엑스포 측은 “K-뷰티 원조 엑스포로 B2B 중심으로 진행된 행사는 당초 목표 관람객 5만 명을 훨씬 넘어선 8만3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529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해 1238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1272억원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LG생활건강, 에뛰드하우스, 한국화장품 더샘, 잇츠한불 등 내로라하는 205개 화장품 기업이 266개의 부스를 운영해 행사기간동안 국내외 바이어, 관람객들과 활발한 상담을 실시했다.

해외시장 개척 다변화에 따른 성과도 이어졌다. 중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유럽, 중동,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으로 시선을 돌려 지난해 457건의 수출계약 추진 건수보다 115% 증가한 981건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지난해보다 6개국이 늘어난 40개국의 바이어가 참가해 기업간 1대 1 매칭을 통해 총 2500회에 걸친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또 엑스포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화장품 산업의 최근 동향을 접할 수 있는 국제 컨퍼런스와 포럼 등이 열렸으며 코스메틱 콘서트도 진행됐다. 글로벌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는 국내·외 화장품 산업 및 정책 관계자들을 초빙, 화장품 산업의 현황과 충북 화장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등 국내외 화장품 산업의 기술교류, 정보교환, 상호교류를 통한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또 글로벌 화장품 관련 연구의 최신 동향과 전망, 4차 산업의 변화에 부응하는 화장품 산업 분야의 연구 현황과 향후 전망을 예측하고 k뷰티의 지속적 글로벌화, 중국시장의 전략적 진출 방안, 아시아를 넘어서는 첨단 선진국 산업 정착 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한편 2018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KTX 오송역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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