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로드숍 및 면세점 매출 회복 기대

중국 베이징 당국이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했다. 이와 함께 산둥성도 한국 단체관광을 정상화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는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중국 단체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여진다.

 

외신 등에 따르면 베이징 여유국은 지난주 대형 국영여행사와 한국행 단체관광 비중이 큰 민간여행사 등 10여 곳과 회의를 갖고 ‘2018년 1월부터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내렸다.

그러면서도 광고 등을 통한 대규모 관광객 모집은 자제하고 조용히 진행할 것으로 요구했으며 특히 모든 단체관광에 대해서는 여유국에 반드시 보고하도록 했다.

이에 앞서 중국 국가여유국은 지난 11월 28일 베이징과 산둥성에 한해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한국관광을 재개했다. 그러나 20일 후인 12월 19일 베이징 여행사 3곳이 신청한 단체 비자 신청을 반려했다. 이어 12월 20~21일에는 산둥성 여유국이 내년 1월부터 현지 여행사들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금지한 바 있다.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에 대해 이니스프리 홍대점 관계자는 “우리 매장은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의 매출비중이 높다. 지난해 중국의 단체 관광 제제이후 매장을 운영하는데 어려웠다”면서 “중국 당국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으로 그동안 떨어졌던 매출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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