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마스크 팩과 샴푸, 하반기부터 기초 생산 계획

가톨릭관동대학교 뷰티디자인학과(학과장 방효진)가 화장품사업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톨릭관동대 뷰티디자인학과(학과장 방효진)가 화장품사업에 진출한다.

특히 대학이라는 본래의 취지에 따라 교육과 연구를 통한 학생들의 현장에 대한 간접경험 배양 및 일자리 창출과 수출을 통한 국가 화장품산업 경쟁력 배양, 수익금의 사회공헌을 실현하기 위한 포석이다.

방효진 학과장은 지난 10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현재 뷰티디자인학과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뷰티재단법인과 합작해서 자체적으로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학교와 생산 시설 그리고 비영리재단 등이 합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들 기관과의 조율은 마쳤다. 브랜드 명칭은 결정하지 않았다. 그동안 정부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오는 24일이나 25일경에 이에 대한 최종적인 심사결과가 나온다. 이후에 곧바로 상표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방 교수는 “마스크 팩과 샴푸 등 헤어제품을 우선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는 생산 및 판매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 같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기초 화장품에 대한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특별한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예상 한다”고 밝혔다.

판매 채널의 경우에는 “국내에는 헤어샵 등으로 생각하고 있다. 내수 시장은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이다. 그동안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현재 중국과 베트남의 바이어와 수출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 된다”고 말해 해외 수출 채널을 확보한 것으로 해석된다.

방 교수는 “그동안 중국 등 해외에서는 병원이나 대학에서 개발한 화장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특히 학생들의 취업과도 관련성이 높기 때문에 생각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타사 제품과의 블라인드테스트 등을 통해서 경쟁력을 배양하고 효과를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국이나 베트남, 아시아시장에 적극 진입할 계획이다. 때문에 학생들의 연구를 위해 해당 국가의 대학과 연계한 연수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방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 방중을 계기로 사드에 대한 문제가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어느정도 완화가 됐다고 생각된다. 현재 제일 큰 시장은 중국이다. 실제로 중국과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가들을 만나보면 일반 중국 시민들은 사드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한다. 중국 사람들은 질 좋은 화장품을 쓰기만 하면 된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제품을 개발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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