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화장품 등 6차 산업 육성 시제품 공개 … 6월부터 시중 판매 예정

토마토, 복숭아, 아스파라거스 등 농산물을 이용한 화장품이 시중에 나올 전망이다. 춘천시는 18일 토마토 등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화장품(시제품)을 선보였다.

▲ 세바바이오텍과 다럼앤바이오사가 아스파라거스와 토마토로 만든 화장품을 선보였다.

춘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북한강 유역 6차 산업 육성사업에 따른 지역 농산물 제품개발 중간보고회로 열린 이날 시제품 시연회에서는 춘천바이오타운에 입주한 5개 기업이 아스파라거스, 토마토, 복숭아 등의 농산물로 개발하고 있는 클렌저, 로션, 마스크팩, 크림 등의 화장품이 공개됐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제이앤팜유한책임회사가 복숭아로 만든 화장품 크림, 에센스, 클렌저를 선보인 것을 비롯해 세바바이오텍사가 아스파라거스로 만든 클렌저, 로숀, 미스트를 소개했다. 아울러 다럼앤바이오사는 토마토로 만든 화장품 클렌저, 마스크팩, 미스트, 크림 등의 화장품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춘천시 관계자는 “농산물로 만든 완제품 화장품이 3월 중에 출시되면 4월 중 최종보고회를 거쳐 제품 보완과 포장 디자인 등 후속 작업을 거쳐 6월부터는 온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산물을 활용한 화장품 등의 제품개발에는 올해까지 12억원이 투입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시연회는 지역 농산물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한 성과다. 완제품이 개발되면 공동 판매시설 구축,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 등 판로를 확보해 개발된 상품의 조기 시장 진입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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