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화장품 및 흑채, 제모왁스 화장푸 분류 추진

2018년 식약처는 ‘케미 포비아 추방’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모든 정책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식약처가 2018년에는 화장품의 유해물질의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원료 관리에 집중한다.

식약처는 ‘국민건강 안전에서 출발하겠습니다’라는 국무총리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정책방향을 표명했다. 농축산물부터 모든 먹거리, 의약품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안전관리를 철저히해 유해물질로부터 차단시키겠다는 의지다.

2017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케미 포비아'에 대한 후속 대응책이다. 화장품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다. 크게 세가지 차원이다. 국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화장품 유해물질 차단과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강화 그리고 화장품 범위 확장 등이다.

화장품은 먹거리와는 조금 다르다. 방부제 등 유해물질은 항상 존재한다. 현재 규정을 정해 함량과 사용 금지 원료 목롣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특수한 경우에서 이 같은 뮤해물질이 검출되는 사례가 발생한다.

이때마다 해당 브랜드 측은 제조 과정의 모든 프로세스를 공개해 식약처와 원인을 찾는다. 결국 원료에서 원인이 제공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식약처는 화장품의 근본적인 유해물질 차단을 위해 원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는 포석이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유해물질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화장품에 사용하는 보존제와 색소 등 유해 물질에 대한 원료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가 사용하는 화장품에 대한 감독 관리도 강화키로 했다. 어린이가 사용하는 화장품의 색소나 보존제 등 유해물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현재 시행하고 있는 GMP 적용을 확대 실시하고 모든 제품에 대해 시장 판매가 이뤄지기 전에 사용원료 보고제를 도입해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화장품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맞춤형 화장품 제도를 도입해 피부 상태 등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제품 개발 및 출시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한-아세안 간의 화장품 GMP 상호 인증 등을 추진해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화장품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흑채와 제모왁스를 의약외품에서 화장품으로 분류키로 했다. 2017년에도 탈염과 탈색제, 체모제거제, 탈모 완화제, 여드름성 피부 완화제, 아토피성 피부 완화제, 튼살방지제 등을 의약외품에서 화장품으로 전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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