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지하철 역세권 등 10개 가맹점 전화 인터뷰

이니스프리는 설립 초기에 제주도에 널려있는 ‘화산송이’를 가지고 팩이라는 새로운 발상으로 히트를 쳤다. 이어 제주도의 청청지역을 기반으로 천연화장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 진출서 성공적인 실적을 거두면서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국내 대표적인 로드샵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몇 년 만에 찾아온 강추위와 중국 관광객 감소, 최저임금 7530원 등 외부 환경 변화를 상대하고 있다. 이들 세 가지 사항들은 이니스프리 뿐만 아니라 국내 로드샵의 실적과 매우 관련성이 높다.

로드샵은 추위와 폭우, 폭염 등 기후적인 변화가 매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 같은 기후 변화가 발생하면 외출을 자제하거나 동선을 회사와 자택으로 제한하기 때문이다. 이번 한파로 대부분의 가맹점들은 “고객들이 평소 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2017년 1월 실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5년여 동안 국내 실적은 물론 중국 등 해외에 브랜드 이미지 등의 간접적인 효과를 맡아왔던 “중국 관광객들의 변화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중국과 다각적인 외교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중국 여행사의 관광객 모집이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되지만 아직은 추위가 물러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최저 임금 7530원 시행으로 국내 가맹점들이 손익에 차질을 빚을 것 같다며 고용 인원이나 아르바이트 인원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있다. 하지만 이니스프리 로드샵 가맹점들은 “이 같은 인원 감축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 같은 상황속에서 이들 가맹점들은 “‘보습(수분)크림’ 등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다소나마 방지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내 10개 가맹점에 대해 한파로 인한 고객 수 변화와 중국 관광객들의 추세, 최저임금 7530 인상에 따른 변화, 잘 팔리는 제품 등에 대한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서울 시내 지하철 역세권과 대학가, 주택가 등이다.

H점은 “요즘 많이 팔리는 제품은 크림이다. 날씨가 추워 고객들이 많이 안 온다. 중국 관광객들은 거의 없다”고 대학가의 H점은 “요즘에 크림종류가 잘 판매된다. 날씨가 추워 고객들이 많이 줄었다. 중국 관광객 보다는 동남아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최저 임금 인상으로 아르바이트 직원을 줄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E 점은 “요즘에는 기초제품과 행사제품이 잘 판매된다. 고객들이 추위로 안 온다. 중국 관광객들은 별로 없다. 기존의 인원을 줄이거나 시간을 줄이지 않고 있다”, S점은 “요즘에 보습, 수분 기초제품이 잘 팔린다. 고객들이 추워서 많이 안 온다. 중국 관광객은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S점은 “요즘에 보습제품 위주로 판매가 활발하다. 추위로 손님이 없다. 중국 관광객들은 거의 없다. 인원감축 등은 없다”고, C점은 “요즘 보습제품을 주로 찾고 있다. 추위로 고객이 감소했다. 중국 관광객들은 없다”고, B점은 “요즘 크림 종류, 핸드크림이 강세다. 추위로 고객이 없다. 중국 관광객은 없다. 아르바이트 직원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H 점은 “요즘 핸드크림과 기초제품이다. 추위로 고객 수가 줄었다. 중국관광객은 거의 없다. 아르바이트 직원 감원은 없다”고 C점은 “요즘 기초 제품과 핸드크림이다. 고객은 많지 않다. 중국 관광객은 거의 없다”고, K점은 “요즘 기초제품과 팩이다. 고객은 줄었다. 중국 관광객은 없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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