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스’ 등 마스크 팩 전문에 이어 ‘에코먼트‘ 천연유기농화장품 첫 등장

식약처의 유기농 천연화장품 시행 방침이 앞으로 국내 OEM 시장의 전문화를 유도하면서 화장품 시장에 다양한 변화를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세부 시행규칙 마련되지 않아 각 분야가 정중동이다. 일부 화장품 브랜드는 식약처의 행동을 예의 주시하면서 올해 하반기에 천연화장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신제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OEM이 전문화로 진화되고 있다. 에코먼트가 유기농화장품 전문 OEM사를 선언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천연 유기농화장품 시장 선점을 위해 분주하게 행동하는 ‘에코먼트’ 라는 OEM사가 숨어있다. 기존에 알려진 OEM사가 아니다.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었지만 이번 천연 유기농화장품 시행에 따라 ‘천연 유기농화장품 전문 OEM’로 도약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가지고 있다.

화장품 시장의 변화는 시장에 새로운 강자를 탄생시켰다. 예를 들면 화장품 로드샵의 출현으로 시장에 신속하게 제품을 공급하는 시스템이 요구돼 ‘코스맥스’ 등과 같은 OEM사가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

또 최근에 마스크 팩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메디힐의 마스크 팩을 자체 연구진으로 개발하고 적기에 공급해 주는 ‘이시스코스메틱‘이나 특정 기술을 확보한 ’제닉‘ 등과 같은 전문 OEM사가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이 됐다.

특히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제닉, 코스메카코리아는 화장품 OEM만으로 상장까지 도달했다. 이 같은 성공 신화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국내에는 수많은 OEM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천연 유기농화장품 시행은 이들에게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주고 있다.

현재 국내 첫 천연 유기농화장품 전문 OEM사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기 위해 ‘에코먼트’가 나서고 있다. ‘에코먼트’는 10여 년 전부터 캐나다 등에서 유기농원료를 국내 화장품에 공급해 주는 원료사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유기농 원료 공급에 따른 천연 유기농화장품의 기준을 이해하고 처방까지 할 수 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시간이 흐름에 따라 화장품사는 ‘에코먼트’가 생산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요구해 경기도 평택에 공장을 신설하는 과감한 투자를 했다.

신정은 에코먼트 대표는 최근 본지와 강남 논현동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갖고 “저희는 단순하게 안전하고 좋은 성분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원료업체로 출발했습니다. 화장품 생산까지 맡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모든 게 하늘의 뜻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신 대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안전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때문에 국내에도 천연 유기농화장품의 시행은 새로운 도전이며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 또 다른 무엇인가를 발견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동안 한방화장품, 마스크 팩, 수분크림 등 많은 부문에서 성장을 이뤘다. 천연 유기농도 이 같은 맥락에서 분석하면 희망과 가능성이 분명하게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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