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크림’ 단일제품으로 부귀영화를 거머쥔 잇츠한불이 주가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잇츠한불은 2015년 12월 28일에 상장했다. 상장할 당시에는 한불화장품의 자회사인 ‘잇츠스킨‘이다. 이어 2017년 5월 1일에 한불화장품이 주식회사 잇츠스킨을 흡수 합병했다. 이때부터 잇츠스킨이 아니라 ’잇츠한불‘로 통일됐다.

잇츠한불의 주가가 상장 첫날 보다 무려 88300원(2월12일 기준) 하락했다.

2015년 12월 28일 상장 첫날 주가는 152000원이었다. 시초가 172000원 보다 2만원(11.63%) 내린 15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17만원 보다 10.59% 밑도는 값이다. 이때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잇츠스킨의 달팽이 제품 라인업은 매출액 기준으로 2012~2014년 연평균 267.7% 성장하는 등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같은 기간 달팽이 제품 라인업을 제외한 매출 성장세도 연평균 36.2%를 기록해 전반적으로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아무튼 공모가 보다 2만 원 낮게 출발했다. 이후 2016년 1월4일에 158500원을 기록하면서 17, 18만원대까지 상승했다. 2월 초반에는 이를 유지하다 2월29일에 다시 152500원으로 상장 첫날 주가로 전환했다.

2016년 3월2일에 149000원으로 처음으로 15만원대가 무너졌다. 곧바로 회복하면서 같은 달 30일에 173000원으로 올라섰다. 4월25일에 189000원으로 공모가 보다 19000원 높았다. 하지만 다음날인 4월26일에 94400원으로 반토막 났다.

9만원대가 한 달도 버티지 못한 5월19일에 다시 87700원대로 내려갔다. 또다시 한달정도 지난 6월22일에 79400원으로 7만원대로 하락했다. 8월1일에 다시 69800원으로 주저 앉았다. 8월9일에는 59800원으로 5만원대로 떨어졌다.

2016년 9월12일에 49100원으로 4만원대로 곤두박질했다. 다음날인 9월13일에 50600원으로 5만원 대를 회복했다. 얼마 버티지 못했다. 10월18일에 49750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5만원대를 놓고 등락을 거듭했다.

다시 10월25일에 47000원으로 하락했다. 11월23일까지 4만원대를 유지했다. 다음 날인 11월24일에 38850원으로 하락해 3만원대로 진입했다. 11월28일에 4만원대를 회복했다. 12월29일까지 유지했다.

2017년 1월1월2일 39950원으로 하락했다. 2월13일 37350원으로 3만원대를 유지하다 14일 41750원으로 4만원대로 회복했다. 5월16일까지 4만원대를 유지하다 5월17일에 51700원으로 5만원대로 올라섰다.

하지만 5월24일 다시 49100원으로 하락했다. 7월10일까지 4만원대를 유지하다 다음날인 11일에 39700원 하락했다. 3만원대도 오래 버티지 못했다. 9월8일에 29950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만원대로 폭락했다.

2만원대를 유지해오다 10월16일 33150원으로 3만원대를 회복했다. 10월30일 다시 42500원으로 회복했다. 11월28일 51500원으로 5만원대로 올라섰다. 2018년 1월에도 5만원대를 유지했다.

2018년 1월17일에 60300원으로 6만원대를 돌파했다. 2월1일 679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7만원대를 넘지 못하고 지난 12일 현재 63700원으로 6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결국 잇츠한불은 공모가는 170000원이다. 상장 첫날 152000원으로 출발했다. 지속적인 하락을 거듭하다 2017년 9월8일에 사상 처음으로 29950원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회복을 하면서 현재는 6만원 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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