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감소는 연구 및 마케팅 인력 보강 때문..."
화장품 및 제약 원료사인 대봉엘에스가 제조판매사의 사드영향 등으로 인한 매출 부진이 그대로 반영됐다. 2017년의 매출이 2016년 보다 7.6%, 영업이익은 18.2%, 당기 순이익 12.8%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2018년에는 2017년 하반기부터 트랜드를 형성하고 있는 더마코스메틱분야의 신제품 개발이 완료돼 제조 판매사들에게 공급할 계획이고 개량 신약의 일본 수출이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 호조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봉의 IR담당자는 "2017년도 실적 부진은 화장품 소재 분야의 사드 이슈로 제조판매사들의 영향을 받아 상반기에 부진했다. 하반기에는 600여 고객사를 통해 신제품 개발 및 다양한 국가의 수출을 통해 작년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18년은 2017년 하반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서서히 주목받고 있는 더마 코스메틱의 신제품 개발이 끝났다. 5년에 걸쳐 연구한 피부 전문가가 만든 바이오 더마 소재 분야다. 제조판매사들의 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면 반사효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며 2018년 매출 실적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이 당당자는 "원료의약품 분야에서는 날씨의 영향으로 주력 제품인 호흡기 치료제가 부진했고 수출 일정이 늦어짐으로 저조한 매출 실적을 거뒀다. 2018년은 그동안 준비해온 개량신약의 일본 수출이 하반기부터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7년 영업 이익의 감소는 연구, 마케팅 인력의 충원에 의한 인건비 20% 증가 및 수출을 위한 설비 투자(CAPACITY 50% 증가)에 따른 감가 삼각비다. 이러한 투자는 향후 성장을 위함이며 2018년 하반기부터 효과가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2107년 대봉의 매출 실적은 656억원이다. 2016년은 710억원으로 7.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1억원(2016년 111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77억원(8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