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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 로드숍/드럭스토어 2018. 02. 21. Wed
로드숍/드럭스토어로드샵, 진부한 세일 보다 4차산업혁명 체험...‘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이니스프리-올리브영, 지난 2017년 도입 이후 점차 확산 추세

4차 산업혁명이 산업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급격한 변화를 주저하는 화장품 샵도 비켜갈 수 없는 것 같다.

최근 들어 화장품 샵에서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과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이 접목되면서 그동안 경험해 보지 않았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화장품 샵의 문화를 개선시키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 최강의 로드샵인 이니스프리와 메스채널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올리브영이 가상현실기술과 증강현실기술을 판매 현장에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테스터를 통한 기회와 윈도우 쇼핑, 구매로 이어지던 화장품 쇼핑문화가 변화 물결에 진입하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소비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대안을 찾지 못한 화장품 샵들의 변화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단순한 판매 목적으로만 존재했던 문화가 앞으로는 흥미로운 첨단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수 경기 부진과 중국 관광객 감소, 메스 유통채널의 포화 등으로 국내 화장품 로드샵이 매출 부진 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 더 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진부한 세일 보다는 첨단기술 도입으로 소비자를 주목시키는 방향으로 변화가 뒤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반적인 확산은 불가능하다. 현재 국내 로드샵은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해당 로드샵이 직접 운영하는 곳과 일부는 가맹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때문에 가맹점의 경우에는 협의를 거쳐야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니스프리는 국내 처음으로 지난 2017년 9월에 강남 플래그 스토어에 가상현실을 도입 운영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가상현실서비스를 시도한 브랜드는 이니스프리다. 2017년 5월에 중국 상하이 샵에 이어 9월에는 강남 플래그 스토어에 도입했다. 4D 의자형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가상현실(VR) 스토리에 맞추어 의자가 반응하고 움직여 더욱 실감나는 서비스다.

현재 이니스프리는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건대점 그리고 고양 스타필드점 이니스프리 매장을 비롯해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 내에 위치한 ‘이니스프리 디즈니타운 스토어’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니스프리의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가상현실 확대를 위한 다양하게 검토를 하고 있다. 전국의 모든 샵에 설치하기 보다는 일차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샵에 설치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니스프리의 가상현실을 체험한 소비자들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제주에 온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신기하고 현실감 있다. 진짜 연예인과 같이 제주도를 여행하는 기분이라 신기하고 설렌다. 조금 어지러운 느낌이다. 콘텐츠가 재밌고 새로워서 좋았다. 향기도 나고 제주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어서 힐링이 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2017년 9월30일부터 증강현실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어 올리브영은 이니스프리 보다 4개월 정도 늦은 2017년 9월30일에 강남 본점에 증간현실 서비스를 도입해 메이크업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했다. 4개월여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2018년 2월13일에 명동본점과 대구본점으로 확대했다.

샵 내부에 비치된 유캠 메이크업 AR 메이크오버 키오스크를 통해 웨이크메이크, 로레알, 클리오, 페리페라, 블리블리, 캔메이크, 머지, 셉 등 9개 브랜드의 300가지 이상 제품을 구매 전 에 실시간으로 증강현실을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다. 다만 앱을 다운 받아야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은 특수한 안경과 장갑을 사용하여 인간의 시각, 청각 등 감각을 통하여 컴퓨터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내부에서 가능한 것을 현실인 것처럼 유사 체험하게 하는 유저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포켓 몬’ 게임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가상의 콘텐츠인 몬스터가 내가 속한 현실과 합쳐지는 기술이다.

 

한상익 기자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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