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사업 비중 낮아지고 제약사업 비중 높아져...

화장품 OEM으로 출발한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를 인수하면서 제약산업으로 포토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국내 화장품 시장에 제약과 화장품을 접목한 더마코스메틱이 서서히 이슈를 모으고 있다. 따라서 제약산업 확장을 통해 매출 다각화를 구축하면서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의 지위를 향상해 나갈 가능성이 있다. 

현재 더마코스메틱분야에서 동국제약의 마데카솔크림이 대표적인 성공스토리다. 따라서 아모레퍼시픽과 엘지생활건강 등 수십개의 브랜드가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하다 못해 색조전문 브랜드인 클리오도 스스로 더마코스메틱을 표방하는 제품을 론칭했다.

또 엘지생활건강의 경우에는 2017년 11월에 기미와 주근깨 치료제인 도미나크림으로 유명한 피부외용제 전문기업 태극제약㈜ 지분 80%를 446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태극제약은 1976년 설립되어 피부연고제와 같은 일반의약품을 주로 생산하고있다.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는 고형제와 연고크림제, 내외용액제 등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최다 제네릭 의약품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코슈메티컬 영역에 있어서도 경쟁력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고 밝혀 더마코스메틱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다.

한편 한국콜마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CJ헬스케어와의 인수 계약 안건을 승인했다. 윤상현 대표가 직접 설계했다. 인수가는 1조 3100억원이다.

이번 인수로 2017년 한국콜마 제약사업 매출은 2,000억원대로 5,000억원대 CJ헬스케어 인수와 동시에 매출 7,000억원대 제약회사로 도약하게 된다. 향후 양사 시너지 효과로 매출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 인수를 통해 제약사업을 강화하고 2022년까지 신약 개발 중심의 국내 Top 5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향후 10년 이내에 신약 개발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 제약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R&D 부문의 역량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한국콜마는 한국콜마의 CMO사업에 CJ헬스케어의 전문의약품과 H&B사업이 융합되면 명실공히 종합 제약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인수 성공으로 화장품, 제약, 건강식품 세 영역을 균형있게 갖추게 되었으며 이런 플랫폼은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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