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271억원으로 큰 변화없어...당기순이익 80.3% 하락

부자재 전문업체 에스엔피월드는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11억5236만원으로 전년 대비 75.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에스엔피월드 2016년 영업이익은 47억3000만원으로 37억800만원 감소했다.

매출 규모는 2016년과 2917년 큰 변화는 없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매출액은 271억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0.2% 줄었다. 2016년 매출액은 271억6400만원이다.

2017년 당기순이익은 7억6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도 실적 38억5500만원대비 80.3%나 감소했다. 31억원 가까이 줄었다.

에스엔피월드 2017년 말 자산 총액은 273억원으로 전년도 156억원 대비 45.8%인 117억원 증가했다. 부채총액은 52억5000만원으로 3억7000만원 늘었다.

회사 측은 “고마진 제품의 매출은 줄고 저마진 제품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늘어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매입단가 상승과 생산효율 저하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또 “사드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판매증가와 해외영업활성화, 신규거래처 증가로 인해 매출액은 많이 줄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에스엔피월드는 메이크업 스펀지(Sponge) 및 퍼프(Puff), 용기제품(Container) 등 메이크업 소품을 생산, 제조, 수출하는 화장품 부자재 전문업체로 화장품(휴대용) 파우더 용기제품, 리퀴드 및 크림 파운데이션 용기제품 등을 연구개발 생산해 스펀지를 부착해 판매하고 있다.

판매처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콜마 등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를 비롯한 국내 브랜드샵인 이니스프리, 에뛰드, 스킨푸드 등이 있으며 해외업체로는 로레알그룹, 시세이도 등과 해외시장의 판매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스펀지 38.61%, 퍼프 29.89%, 기타 20.92%, 용기 10.58% 등이다.

한편 올 첫 거래일인 1월 2일 6140원으로 출발한 에스엔피월드 주가는 20일 마감기준 140원 오른 62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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