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화장품사 4곳 세계 100대 기업 진입

로레알(L’ORÉAL)이 지난해 28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 세계 화장품회사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니레버(UNILEVER)와 P&G(PROCTER & GAMBLE CO)가 뒤를 이었다.

전 세계 화장품 100대 기업중 국내 화장품사는 4개사다.

우리나라 기업 중 전 세계 화장품 100대기업에 포함된 회사는 아모레퍼시픽(7위)을 비롯해 LG생활건강(17위), ABLE C&C(65위), HAVE&BE(92) 4개사다. HAVE&BE는 지난해 처음으로 100대 기업에 입성했다.

‘WWD Beauty Report(2017)’에 따르면 프랑스 로레알 화장품은 지난해 전년대비 2.3% 증가한 28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도에 이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영국의 유니레버가 전년대비 0.5% 증가한 205억20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의 P&G가 전년대비 12.5% 감소한 15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도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미국의 에스티로더(THE ESTÉE LAUDER COS)가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2.7% 증가한 1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의 시세이도(SHISEIDO CO)는 전년대비 2.3% 감소한 76억9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5위를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 CORP)은 전년대비 18.2% 증가한 55억8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직전년도 보다  5단계 상승한 7위를 차지했다.

LG생활건강(LG HOUSEHOLD & HEALTH CARE)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30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두 단계 오른 17위를 기록했다.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ABLE C&C)는 지난해 전년대비 6.5% 증가한 3억74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한 단계 상승한 65위로 올라섰다.

이어 Dr.Jart로 알려진 해브앤비(HAVE & BE)가 전년대비 172% 증가한 2억600만 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100기업에 진입했다. 해브앤비 100대 기업 진입으로 국내 화장품사 100대 기업 진출은 4개 사로 늘어났다.

한편 ‘WWD Beauty Report’는 2017년 100대 기업의 총 매출은 1966억3100만 달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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