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전달기술 개발 성공...27종의 화장품 원료 개발해 ICID 등재해

몇 년 전에 펩타이드 성분의 화장품이 유행했다. 새로운 성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화장품의 새로운 영역을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도 시장은 크게 형성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처럼 펩타이드 화장품이 시장에서 자리매김하지 못한 이유는 1g에 수억 원대를 웃도는 가격과 분자량이 커서 피부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이다. 피부 속으로 침투하기 위해서는 이를 전달해주는 전달체가 반드시 필요했다.

국내에도 이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원료사들이 있다. 하지만 펩타이드 화장품 시장이 예상처럼 성장하지 못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는 더 이상 의욕적인 연구 개발 보다는 겨우 유지만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펩타이드 피부 전달 기술이 개발돼 펩타이드 화장품 시장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

위험성이 높은 펩타이드 시장에서 10년이란 오랜 기간에 걸쳐 꾸준하게 연구해 가격 문제와 전달체 문제를 ‘바이오셀트란’이 최근에 모두 해결했다. 가격도 수천만 원대로 낮추고 펩타이드를 피부 속으로 침투시키는 ‘PTD (Protein Transduction Domain) Technology : 단백질 전달 기술’을 개발했다.

PTD는 피부 안으로 단백질, 펩타이드 등의 고분자 활성물질을 침투시키는 원천 기술이다. EGF, FGF1, FGF2, BOTOX, SOD1, PRX, TRX 등 단백질, 펩타이드를 피부 안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현재 27종의 화장품 원료를 개발해 국제 화장품 원료집(ICID) 등재를 완료했다. 총 34편(PTD Technology 논문 22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해 학계의 검증을 받았다. 보유 특허도 12(PTD Technology 특허 9개)개를 보유하고 있다.

2012년 12월에 SP1-EGF, SP1-FGF1, PEP1-SOD, SP1-VEGF 개발에 성공했고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등재했다. 2013년 2월에 SP1-Prx2, SP1-Whiten, SP1-Polypeptides를 10월에 SP1-FGF2, SP1-KGF를 각각 개발하고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했다.

2014년 05월에 ‘SP1’를 화장품 관련 상표등록 완료했고 8월에 화장품 제조판매업 등록을 마쳤다. 2015년 03월에 SP1-VEGF2, SP1-SOD1, BC-TRX1, SP1-TRX1, SP2-AOW, SP1-EGFs, SP1-FGF1s을 7월에 STeP, SP1-FGF9, SP2-FGF9을 각각 개발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했다.

2016년 7월에 모발성장인자 및 그와 관련된 원료들의 독자적 구성으로 경피투과성 탈모방지원료를 개발해 국가과제 수주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인체적용 임상시험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 12월에 세포침투성 면역조절단백질인 FK506bp에 최초로 SP1-Technology를 적용해 SP1-FK506bp의 양산화에 성공했다. 브랜드네임은 SP1-TacroBP으로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했다. 특히 바르는 보톡스 펩타이드 SP1-NPToc을 개발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했다.

2017년 2월에 BC-Caffeicoid 1(CA-AHK), BC-Caffeicoid 2(CA-KTTKS), SP2-Hexa Toc(Argireline-STeP), SP2-Octa Toc (SNAP8-STeP), SP2-Mulax Toc(SYN_AKE-STeP)을 개발하고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했다.

5월에 SP1-Lipo Caffeicoid을 개발하고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하고 8월에‘CELPHINE, ‘NPToc’ 상표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바이오셀트란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개발하고 있는 화장품사는 7개 정도다. 특히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PTD(Protein Transduction Domain) 혹은 CPP(Cell Penetrating Peptide)는 50개 이하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로 단백질뿐만 아니라 DNA, RNA, 화학합성물 등과 결합하여 생체세포 내로 손쉽게 전달하는 신개념 전달시스템이다.

수많은 PTD 펩타이드 기술 중에서 SP1-Technology는 바이오셀트란의 고유 브랜드 기술명칭이다. SP1이란 Superior Permeability 혹은 Skin Permeability의 약자로 PTD와 고분자 활성물질(EGF, FGF계열 SOD, PRX, TRX, Botox LC 등)을 결합시켜 피부 안으로 전달하는 핵심 물질이다.

SP1(PEP1)등의 세포침투성 펩타이드를 여타 세포침투성 펩타이드와 차별적으로 항원성이 없고, 피부 트러블이 없으며, 단백질의 고유활성이나 구조변형 없이 세포로 침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SP1-EGF 등은 융합단백질의 안정성을 강화시키는 설계를 통해 통상 상온에서 1달 남짓 활성을 유지하는 다른 EGF제품에 비해 상온에서 2년간 활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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