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파운데이션 교환과 100만 샘플링 이벤트 효과 영향...

이니스프리는 그린티 라인 등 기초화장품과 마이 파운데이션이 강세다.

2017년의 이슈 제품 보다는 새로운 신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니스프리의 2107년 베스트 셀러는 마데카솔 성분의 비자 시카밤과 화산송이 컬러 클레이마스크, 마이 팔레트였다. 특히 마이 팔레트는 기업의 일방적인 강요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선택권을 존중해 관심을 끌었다.

2월에 출시한 마이 파운데이션이 다양한 마케팅에 힘입어 판매 현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비자 시카밤는 2017년 2월에 출시됐다. 마이팔레트도 2017년 5월에 출시됐다. 각각 출시된 지 1년도 넘지 않았는데 판매 현장에서는 다른 제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2018년 2월에 출시한 마이 파운데이션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마이 파운데이션을 출시하면서 사용하지 않는 자사 또는 타사 브랜드 파운데이션을 매장으로 가져오면 신제품 마이 파운데이션을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와 100만 샘플링 이벤트 등 브랜드 주동의 강력한 마케팅 효과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본지는 이니스프리의 서울 시내 주요 상권의 7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봄을 맞으면서 어떤 제품이 잘 판매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지에 대한 트랜드를 분석하기 위해 전화 인터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화곡점은 “기초제품이다. 특정한 라인 보다는 다양한 라인이 판매되고 있다.”, 중앙대점은 “에센스 등 기초제품이다.”, 충무로역4가점은 “그린티 씨드 세럼이다. 스킨 대용으로 쓰기도 좋고 건조한 피부에 좋아서 많이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중랑로데오점은 “마이 파운데이션과 립밤, 선크림이다. 마이 파운데이션은 색상, 제형 등을 선택할 수 있어서 많이 사간다. 립밤이나 선크림은 이미 사용한 제품으로 위주로 구입하고 있는 경향이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점은 “한란크림과 마이 파운데이션이다.”, 영등포점은 “마이파운데이션과 그린티 라인이다.”, 연남점은 “한란 라인과 그린티 라인, 블루베리스킨이다. 한란라인은 세트로 많이 사간다, 그린티라인은 꾸준한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보습 레벨, 커버 레벨, 쉐이드 레벨 3가지의 파운데이션으로 컬러를 선택해 쓸 수 있는 마이 파운데이션 50종을 2월1일 출시했다. 각 보습 레벨에 따라 제주 화산송이 파우더, 제주 그린티 워터, 제주 그린티 씨드 오일 등을 처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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