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는 과거 같지 않지만 아직도 한국산화장품 관심 지속돼..."

KOTRA 상해무역관의 중국의 파워셀러와 국내 소비재 기업들과 직접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예정대로 20일 상해 진장호텔에서 열렸다. ‘코리아 코스메틱 루키’들이 대거 참가했다.

KOTRA 상해무역관은 지난 20일 상해 진장호텔에서 중국의 파워셀러와 국내 소비재 기업들과 직접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사진 독자제공)

정창욱 재중화장품협회 사무총장이 직접 참가했다. 정 총장은 오늘(21일) 전화 인터뷰를 갖고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한다. 중국의 타오바오에서 직접 판매활동을 하고 있는 파워셀러들이 참가했으며 수백 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타오바오 파워셀러 수출 상담회가 진행됐다. (사진 독자제공)

또 “소비재산업이 총 망라됐다. 카테고리별 비중을 보면 화장품이 압도적으로 많다. 한국의 화장품사들이 중국의 유통을 직접 컨텍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제 코트라 프로그램에는 엘지생활건강 한국 본사에서 직접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나머지 메디힐 등 중국에서 브랜드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유명 브랜드와 중견기업 그리고 중소기업이 참가하면 분위기가 더욱 좋았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대기업이나 중국에서 이름 있는 브랜드들은 중국에 대형 벤더나 디스트리뷰터를 두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짐작했다.

특히 “현재 중국 내부의 분위기는 사드 전과 같지 않다. 하지만 많은 중국 바이어들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은 꾸준하다. 다만 사드 이후에 일본 등 다른 외국 제품들을 취급하면서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의 화장품에 대한 매력이 감소한 것은 아니다. 지금도 중국의 현장 바이어들은 한국의 화장품에 대한 탐색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산 화장품이 지속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신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타오바오 파워셀러 수출 상담회가 진행됐다. (사진 독자제공)

정 총장은 “중국의 바이어들은 한국산 제품을 찾고 있으며 한국의 중소기업들은 중국의 바이어를 요구하고 있다. 사드 전처럼 무조건식은 아니다. 그렇다면 이 같은 프로그램이 정착되면 양측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광저우박람회는 일부 한국 기업들이 참가를 취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코트라 프로그램에 참가한 국내화장품사는 다음과 같다.

미팩토리와 샤이닝스텔라, 지에이트, (주)나인위시스, 동아제약, (주)오카, (주)더마앤랩, 준목인터내셔널, 태양코스, 신소라코스메틱, 수네이처, 서울한라, (주)스와니코코, 땡큐파머, (주)젬나인터내셔널, (주)다미인, (주)반트인터내셔널, 반함코스메틱, 부건코스메틱, 비바코리아, 비브라스, 브이티코스메틱, (주)트렌드아이, 컨티뉴업 파트너스, (주)비에스앤코, (주)손과발, 원진이펙트, 상해장화국제무역유한공사, 엔푸드, 더블유엠, (주)마미애, 엔이티인터내셔널, 달곰이주식회사, 시엘르마린 주식회사, 제이에이치글로벌, (주)커뮤니케이션앤컬쳐, 에이바이봄, 코리아나화장품, (주)네오팜, 에이바자르, LG생활건강, 에미리, 아미코스메틱, 오앤영인터내셔널, 지엠홀딩스, 씨엠에스랩, (주)바른, SM생명과학(주), 바람, 씨메이트, (주)아이케이, (주)닥터엘시아, (주)와우벤처스, 제이앤코슈, 두두베베, 코스맥스차이나, 포덤 코스메슈티컬즈, 갓스킨, 케이유니버스, (주)더제냐코스메틱, (주)에스치코코스메틱, (주)조이코스, (주)노드메이슨, (주)에스알바이오텍, 이넬, (주)루치온, 쿼럽바이오(주), (주)에이피알, (주)오브 등이다.

한편 코트라는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 유아용품, 생활용품 등 한국 소비재기업의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하여 타오바오 파워셀러 소비재 수출상담회 및 인플루언서 판촉전을 4년째 가동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타오바오 파워셀러 B2B 수출상담회다. 타오바오 파워셀러와 한국 소비재기업간 1:1 입점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 타오바오 파워셀러 인플루언서(왕홍) 판촉전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타오바오와 별도로 해당 기업을 선정해 왕홍을 통해 타오바오 파워셀러 점포, 일직보(타오바오 생방송 플랫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아이치이(인터넷 방송)에 생방송 및 녹화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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