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스킨, 27일까지 위해화장품 회수 조치 완료...'

식약처가 안전한 화장품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식약처는 2018년 국무총리 업무보고에서 유해물질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화장품에 사용하는 보존제와 색소 등 유해 물질에 대한 원료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혀 2017년 ‘케미 포비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식약처가 안전한 화장품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또 식약처는 지난 2월5일자로 화장품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바이오의약품정책국에 김영옥 국장을 화장품정책과에 김성진 과장을 각각 발령했다. 화장품과 매우 밀접한 국장과 과장 모두 교체했다.

김영옥 국장은 화장품과장을 역임했다. 연구직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정책국에 근무할 수 없다. 하지만 연금을 손해를 보면서까지 행정직으로 전환했다. 김성진 과장의 경우에는 화장품과의 사무관으로 재직했으며 기업연수도 국내 모 화장품사에서 1년을 했다.

이 같이 국장과 과장 모두가 화장품에 대한 지식과 관련성이 있다. 한 달이 조금 지난 현재 안티몬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을 적발해 회수 조치를 내렸다. 일주일 후에는 다시 메틸렌블루(청산가리 해독제로 사용되거나 다양한 제품에 주로 색깔을 나타내는 목적으로 사용됨) 금지 성분을 함유한 수입화장품인 위드스킨과 르본을 각각 적발해 회수 조치를 내렸다.

따라서 위드스킨은 지난 23일부터 곧바로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위드스킨의 관계자는 “현재 회수 중에 있으며 수량이 많지 않아서 오늘(26일)이나 내일(27일) 중에 회수가 완료될 것 같다. 제품을 수입한지 10년 정도 됐다. 메틸렌블루 원료가 국내에서 금지된 원료인지 몰랐고 수입하면서 원료목록을 확인할 때도 금지성분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르본의 경우에는 “금지원료라는 것을 발견하여 현재 회수가 완료된 상태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식약처는 제조판매업체(수입사)인 위드스킨(서울 금천구 소재)이 수입‧판매한 ‘아이시블루(Icy Blue)’와 ㈜르본(서울 강남구 소재)이 수입‧판매한 ‘블루워터(Blue Water)’에서 사용금지원료 ‘메틸렌블루’를 사용한 것이 확인되어 해당 제품을 각각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또 식약처는 메틸렌블루는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지 않으나 유럽은 염모제 원료로 사용금지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선제적 안전조치로 모든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식약처는 위해 화장품으로 다양한 어려움을 경험했으므로 앞으로 위해 화장품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화장품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국과장의 배치로 행정의 효율화를 추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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