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케이, 기존의 팔 부위 측정서 얼굴부위 측정까지...

우리는 가끔 화장품이 피부에 얼마나 침투할까를 생각한다.

특히 홈쇼핑이나 브랜드들이 새로운 화장품을 내놓으면서 000임상실험 결과 피부 침투율(흡수율)로 피부개선 효과 등이 얼마라는 나름 과학적이 근거를 제시하면서 설득하고 있다.

화장품 임상실험에서 이 같은 피부 침투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최근 피엔케이 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피엔케이)가 ‘라만 스펙트로미터(Raman Spectrometer)’라는 최신 장비를 구입해 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엔케이의 한 관계자는 “지난 1월에 ‘라만 스펙트로미터(Raman Spectrometer)’를 수억 원을 투자해 구입했다. 그동안 많은 테스트 등을 거쳐 해당 장비의 효율성 등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최근부터 본격 가동이 들어갔다. 해당 장비의 생산국가와 장비 사진은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피엔케이가 피부 침투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추척하는 첨단 장비를 구축했다. 

피엔케이는 해당 장비는 피부 흡수도 평가 방법 최초로 3D 이미지 맵핑(Image Mapping)을 통해 임상시험을 하는 화장품의 라만 스펙트럼 위치를 추적하고 제품이 피부 깊이 침투하는 것을 시각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장비를 활용한 화장품 흡수도 평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팔 부위 측정만 가능했던 기존의 라만 스펙트로미터와 달리 휴대용 프로브 형태로 활용이 가능해 실제로 제품이 적용되는 얼굴에도 관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때문에 기존의 라만 스펙트로미터로 산출하는 데이터 값 보다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돼 화장품 효능에 대한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피엔케이는 15만 배 이상 고배율 관찰이 가능한 주사전자현미경 SEM(Scanning Electron Microscope)도 갖추고 있다. 이 SEM은 오토 스테이지(Auto Stage) 기능 추가로 시료의 이동이 손쉬워 촬영 효율이 200% 이상 높을 뿐 아니라 분석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큐티클 손상과 머리끝 갈라짐에 관한 연구 방법뿐 아니라 새로운 분석법으로 헤어 제품의 효능을 좀 더 다양하게 검증할 수 있다.

피엔케이는 항산화, 미백, 주름 개선 외에 보습, 아토피 인자를 확인하는 새로운 인비트로 시험(in vitro)은 물론 안티폴루션(Anti-pollution) 시험, 피부 항상성과 관련한 Nrf2 유전자 발현 확인 시스템을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

피엔케이는 "다각도로 피부시험에 적합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힘쓰며, 연구의 과학적 타당성, 정확성, 합리성, 객관성,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다. 계속해서 연구 서비스의 영역을 넓혀 업계를 이끄는 연구기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피엔케이는 30년 업력의 화장품 소재 및 원료 의약품 전문 회사인 대봉엘에스가 중앙대학교 의학연구소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난 2010년 설립한 피부임상연구센터다. 국내 최초로 기업이 대학병원을 갖춘 의과대학 연구소와 설립한 피부임상연구센터로 대봉엘에스의 원료 제조 및 분석 관련 기술과 대학병원 피부과 전문의의 풍부한 인체적용시험 노하우를 집약해 임상과, 전임상, 피부조직세포 연구를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해당 서비스들은 화장품의 효능 검증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미비한 현 시점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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