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래스팅 파운데이션서 자외선차단제로 이동할 듯...

더페이스샵은 자외선차단제 등 ‘여름철화장품’이 4월의 화장품 시장 경기를 진작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잉크 래스팅 파운데이션이 견인했다.

쿠션 등 어느 특정 제품에 대한 소비 보다는 앞으로 기온이 올라가고 자외선이 강해지므로 파운데이션, 쿠션, 자외선차단제, 수분크림, 기름종이. 네일 제품 등에서 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전체 설문점 가운데 30% 정도가 자외선차단제를 주목하고 있다.

 

더페이스샵의 4월의 화장품 경기를 예측하기 위해 서울지역 3개점과 경기도 안산, 충북, 대전, 부산, 전주, 광주 각 1개점 등 총 9개점을 대상으로 이달에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에 대한 전화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다.

9개점 가운데 30-% 정도인 3개점에서 자외선차단제의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서울의 연신내점과 충북 금왕점, 대전 반석점이다. 이들은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자외선 지수도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야외활동의 빈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기능의 화장품 수요가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점들의 의견은 다양하다. 인사점은 “파운데이션을 주목하고 있다”, 건대로데오점은 “최근에 코라콜라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이 반응이 괜찮아서 앞으로 그 라인의 색조제품이 인기가 지속될 것 같다”, 안산상록수점은 “더워지면서 기름이 많이 나오니까 기름종이 파우더와 네일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 부산반여점은 “여름이 다가오고 있으며 야외할동 등으로 인한 피부케어를 할 수 있는 미백에센스가 주목을 받을 것 같다”, 전주동산점은 “앞으로 모공이 열리고 피부도 붉어지고 피부 온도가 상승하므로 수분크림이나 시카크림의 판매가 올라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광주진월점은 “그동안 판매 호조를 보여 온 잉크래스팅 파운데이션과 쿠션과 컨실러, 블러셔의 세가지 제품의 기능을 한 가지 제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멀티스윙쿠션이 주목을 할만한 제품이다”라고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서울 시내 주요 상권에 위치한 7개 더페이스샵 가맹점에 대해 3월 들어 가장 많이 팔리는 화장품이 무엇인가라는 전화 인터뷰 설문조사에서는 잉크래스팅 파운데이션이 최우선으로 꼽았고 시카크림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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