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점 가운데 5개점에서 달팽이 라인에 기대 걸어...

토니모리의 4월 화장품 경기는 달팽이(스네일)크림 등 수분크림이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달팽이크림의 로드샵의 원조는 잇츠한불(잇츠스킨)이다. 한때 연간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상장까지 한 아이템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토니모리의 달팽이 팩과 크림의 판매량이 꾸준하게 늘어나면서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 같은 예상은 토니모리의 4월 화장품 경기를 예측하기 위해 서울지역 5개점과 충남 당진점, 경기도 광주점, 경주점, 대구범어로데오점, 부산대점 등 총 10개점을 대상으로 이달에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에 대한 전화 인터뷰 결과다.

이들 10개점 가운데 서울의 가로수길점과 신촌점, 압구정점, 충남 당진점, 부산대점 등 5개 점에서 달팽이크림 등 수분크림을 주목하고 있다. 가로수길점은 “ 외국인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달팽이 마스크 팩을 예상하고 있다”, 신촌점은 “스네일 겔 마스크를 주목하고 있다”, 압구정점은 “봄이 되면서 달팽이크림 등 수분크림이 잘 나갈 것 같다”, 부산대점은 “봄철이므로 제형이 가볍고 수분이 많은 수분크림이 많이 나갈 것 같다”, 충남당진점은 “제주 스네일 에센스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늘어지는 피부를 탄력 있게 해주므로 인기가 많을 것 같다”고 각각 응답했다.

나머지 점들은 펩타이드와 틴트, 미백, 선크림 등을 선정했다. 성신여대점은 “바이오 셀펩타이드 라인은 주름개선 효과가 있어 앞으로 많이 나갈 것 같다”, 명지대점은 “봄철에는 미백이나 진정관리를 많이 하기 때문에 자극이 없고 순한 그린티 라인이 많이 나갈 것 같다”, 대구범어로데오점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탄 피부를 관리해주고 수분감이 있으면서 산뜻하게 바를 수 있는 미백제품이 인기가 있을 것 같다”, 신촌점은 “립톤 겟잇틴트는 토니모리 베스트셀러이기도 하고 날이 풀리면서 틴트제품이 잘 나갈 것 같다”, 경기광주점은 “기초제품이 요즘 괜찮게 나오는 편이라서 연령대가 있는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 같다”, 경주점은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고 행사도 하고 있어서 선크림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각각 전망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달팽이크림과 달팽이 마스크 팩 등 달팽이 라인과 틴트 등의 판매가 활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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