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관절차가 까다로워 4월 말이나 5월 초에 첫 방송 실시할 예정..."

세화피앤씨 ‘모레모’의 중국 진출이 늦어지고 있다.

세화는 2017년 12월 11일에 '모레모 워터 트리트먼트 미라클 10', '모레모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 '모레모 샴푸-레스 이즈 모어' 등 헤어케어 3종과 '모레모 페이셜 클렌징 오일-잇츠 매직', '모레모 페이셜 클렌저-잇츠 폼' 등 페이스케어 2종 등 총 5종이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세화는 이들 제품은 중국 신세대 여성층을 겨냥한 제품이다. 2018년 초부터 중국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같은 발표가 나자 주식 시장에 곧바로 반영됐다. 12월1일 2,485원에서 다음날인 4일부터 8일까지 5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8일 종가는 2,345원이었다. 하지만 중국 위생허가 취득 발표 당일인 11일에 8일 종가 보다 430원이 오른 2,775원에 마감됐다.

‘모레모’의 중국 위생허가 취득 이후 세화는 2018년 3월 6일에 중국 파트너를 통해 중국 최대의 홈쇼핑이면서 화장품 분야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해피고'와 최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4월 초에 방송을 실시해 중국 시장 판매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이때도 주가가 상승했다. 2월 26에 4,550원이었다. 3월5일가지 등락을 거듭하며 4,400원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중국의 ‘해피고’ 홈쇼핑의 방송 발표가 난 3월6일에 5,729원으로 전날보다 무려 1,320원이 올랐다.

이 같이 ‘모레모‘ 브랜드의 중국 위생허가 취득과 ’해피고‘ 홈쇼핑 진출 발표가 주식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국내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 진출에 거는 기대치가 높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입증해 주고 있다.

세화가 당초 약속했던 4월 초라는 시기가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모레모‘ 방송 실시와 판매 실적이 발표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세화측은 “당초 4월초 예정이었던 '모레모' 중국 홈쇼핑방송이 중국의 통관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늦어지고 있다. 현재 4월말이나 5월초쯤에 첫 판매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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