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시티의 주가가 폭등했다.

에이씨티의 주가는 1분기 실적발표 당일(15일)부터 8일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15일에는 14일 대비 30원, 16일 10원, 17일 280원, 18일 310원, 21일 50원, 오늘(23일) 1,740원이 올랐다. 오늘은 21일 대비 무려 30% 상승했다.

에이씨티의 2018년 1분기 매출은 65억원이다. 2017년 동기 대비 7억원(72억원) 하락했다. 또 2018년 1분기 국내 매출은 62억원이고 수출은 2억원정도다. 특히 국내 매출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이 46억원을 코스만이 9억원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아모레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경제는 '에이씨티는 고가의 기능성 화장품에 들어가는 핵심 원료를 생산하는 업체로, 아모레퍼시픽 등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고객사인 아모레퍼시픽 등이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매출 신장이 예상되면서 동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사드로 아모레퍼시픽이 어려움을 겪던 2017년 1분기 에이씨티의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50억원 정도였다. 올해 1분기 보다 4억원 가량 많은 수준이었다.

한편 연이틀 상승했던 화장품 주가가 하락했다. 23일 종가기준 화장품 주가가 1.06% 하락했다. 에스엔피월드, 잇츠한불, 리더스코스메틱 등 31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고 에이씨티, 아모레G우, 한국콜마 등 5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우의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23일 마감 기준 에스엔피월드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5.68% 하락했다. 전일대비 500원 내린 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잇츠한불의 주가도 4.52% 하락하며 2600원 내린 5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리더스코스메틱의 주가가 3.46% 하락하며 전일대비 750원 내린 2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제닉(-3.12%), 애경산업(-3.11%), 컬러레이(-2.99%), LG생활건강우(-2.96%), SK바이오랜드(-2.43%), 제이준코스메틱(-2.34%), 코스메카코리아(-2.24%)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에이씨티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30.00% 상승했다. 전일대비 1740원 오른 754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5배 가량 늘었다. 아모레G우의 주가도 1.27% 상승하며 700원 오른 5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한국콜마의 주가가 0.39% 상승하며 300원 오른 7만7600원을 기록했다.

이어 네오팜(0.36%), 세화피앤씨(0.28%)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6.34포인트 오른 2471.91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7억4640만9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9조1288억7300만원이다. 247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584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3.80포인트 내린 869.16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8억6559만4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5조3995억700만원이다. 417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764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5월 23일 뷰티 증시 현황]

 *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