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기 대비, 한국화장품 98%, 에이블씨엔씨 90%, 코스온 73% 급감

2018년 1분기 실적만을 고려한 상태에서 고액의 배당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화장품주는 어디일까?

 

이를 예상하려면 주당 순수익(Earning Per Share, 이하 EPS)을 따져야 한다. 최근 들어 주식시장의 패턴이 기업의 수익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EPS가 중요한 항목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하였느냐를 나타내는 지표이고 1분기에 올린 수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나타내는 지표다. 따라서 EPS가 높을수록 경영실적이 양호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배당 여력도 많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투자 가치는 높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국내 화장품 상장사가 발표한 2018년 1분기 실적 보고서의 당기순이익과 총 발행 주식수를 비교해 주당 순이익(EPS)을 추산했다.

 

엘지생활건강이 11,085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아모레퍼시픽 2,650원, 아모레퍼시픽G 2,430원, 한국콜마홀딩스 920원, 코스맥스 753원, 한국콜마 632원, 네오팜 577원, 잇츠한불 465원, 코스메카 코리아 385원 등이다. 나머지는 수백원대이다.

그러나 MP한강 등 7개사는 수십 원대다. MP한강 51원, 글로본 29원, 코스온 20원, 코리아나 19원, 에이블씨엔씨 18원, 세화피앤씨 및 한국화장품 각각 10원 등이다.

또 지난 2017년 동기 대비 주당 순이익(EPS)이 상승한 기업은 토니모리가 6원에서 198원으로 올라 3,200%로 가장 많다. 세화피앤씨는 0.5원에서 10원으로 1,900%, MP한강 9원에서 51원으로 467%, 코스맥스가 249원에서 753원으로 202%, 코리아나 7원에서 19원으로 171% 각각 상승했다.

반면 지난해 동기 대비 주당 순이익(EPS)이 감소한 기업은 한국화장품이 431원에서 10으로 가 98%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이어 에이블씨엔씨 171원에서 18원으로 89%, 코스온 75원에서 20원으로 73%, 한국화장품 제조 537원에서 224원으로 58%, 클리오 242원에서 112원으로 54%가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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