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혐의 모델 초청 행사로 파문일자 골바도 사과성명 발표해 무마

화장품은 유독 마케팅이 강하고 모델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특히 모델에 따라 매출도 영향을 받는다.

과거에 화장품 브랜드의 모델 계약 파기가 뉴스로 종종 채워졌다. 브랜드의 모델이 구설수에 휘말리면 인터넷상에서 이슈화됐다. 계약기간이 남아있어도 계약 파기를 발표하면서 브랜드 이미지 보호를 위해 적극 방어했다.

요즘 국내에는 이 같은 상황은 거의 없다. 그러나 중국에서 과거의 국내 상황과 같은 사건이 발생해 이슈가 되고 있다. 국내 화장품도 모델 선정과 중국 마케팅 활동을 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슈에 중심에 있는 브랜드는 시세이도의 ‘NARS’다.

중국의 C2CC가 이 사건을 보도했다. 최근 시세이도의 색조브랜드인 ‘NARS’가 중국 네티즌에서 배척을 당하고 있다. 또 중국 관영 언론으로부터 지명을 당했다고 밝혔다.

C2CC 캡처

이 사건의 발단은 지난 6월26일 ‘국제마약류금지일’이 갓 지난 6월29일에 시세이도의 산하 색조 브랜드인 ‘NARS’가 대만에서 오랫동안 공개 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던 대만 연예인 가진동을 초청하면서 발생했다.

C2CC 캡처

가진동은 2014년에 베이징에서 마약혐의로 구속되면서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4년 만에 공개 활동을 시작하면서 웨이보에 ‘즐거운 하루였고 행복한 하루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에서 #NARS 아이섀도 한 개에서도 마약상의 이윤배분이 포함되고 있다#는 등 거부감을 나타냈다. 7월2일 17시30분까지 조회 수가 7,570만이며 4만 명의 네티즌이 ‘NARS굿바이, 용서할수 없음’ 등 부정적인 댓글이 달렸다.

C2CC 캡처

상황이 악화되자 7월1일에 가진동은 웨이보를 삭제했다. NARS는 16시40분에 웨이보 공식 SNS플랫폼을 통해 마약혐의 연예인 초청에 대해 유감스럽다. 매우 죄송하고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7월2일 NARS사건에 대해 인민일보가 ‘마약 연예인 시세이도 산하 NARS 활동에 참석, 중국 네티즌 용서 아닌 반대를 선택하는 이유’란 논평기사를 발표했다. 마약 단속으로 순직한 수많은 단속 경찰을 잊을 수 없고 마약의 위해성을 강조했다.

또 2016년에 “항독港独(홍콩 독립 주장하는 사람)” 연예인 하운시가 로레알 산하 브랜드 랑콤의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중국과 홍콩 그리고 프랑스 네티즌에서 책망을 받았다. 랑콤은 하운시와 모델계약을 중단했다.

이때 랑콤과 로레알그룹은 위기를 맞았다. 홍콩에 있는 모든 랑콤 판매점이 하루 영업중지상태에 들어가고 로레알 산하 비오템과 The Body Shop 홍콩 타임스퀘어에 위치하는 지점조차 폐업을 강요당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기사 원문]

最近,NARS摊上事了,遭到了中国网友的“抵制”,还被国内官媒“点名”。

事件起因是6月26日国际禁毒日刚过,6月29日资生堂旗下专业彩妆品牌NARS,在台湾地区邀请到久未公开露面的台湾艺人柯震东为其活动站台。

自2014年在北京吸毒被抓,柯震东事业一落千丈。时隔4年,近期,他此次参加活动,在个人微博发布了活动的照片,并表示:“开心的一天,有工作是幸福的。” 然而,这一举动受到了众多网友批评与抵制,在微博发起了#哪怕只是NARS的一个眼影,都有毒贩的提成#等话题,截止7月2日下午17:30,阅读7570万,讨论4万。不少网友在艺人和品牌的微博里发起抵制留言,表示“NARS,再见啦”、“无法原谅”……

7月1日,柯震东删了该条微博。下午16:40,NARS在微博正式发布公告,声明“有关近期NARS其他地区团队邀请个别明星出席活动之事,NARS中国大陆地区团队表示遗憾,我们注意到此事件给消费者带来的感受,对此事由衷地表示歉意!在未来,NARS一定会向所有消费者继续提供更完善的产品和服务,感谢大家一直以来对于NARS的热爱与鞭策!”

就在7月2日,NARS这一事件,被《人民日报》点名,在其公众号发表了评论性文章《涉毒艺人为资生堂NARS站台,为什么网友选择反对,而不是原谅?》,表示“如此激烈的反应在意料之中,毕竟6月26日国际禁毒日才过去,我们知道曾有那么多的缉毒民警倒在了工作岗位上。”并强调了吸毒的危害性,以及在法不容情的问题上,不越雷池半步。

犹记得2016年,“港独”艺人何韵诗与欧莱雅集团旗下兰蔻品牌合作一事,也遭到中国、香港和法国网民的谴责与抵制。在舆论压力下,兰蔻两度发表声明,称终止合作关系。

兰蔻及整个欧莱雅集团都被卷入其中,面临着有史以来最大的公关危机,遭受了严重的经济损失。其中,兰蔻在香港全线门市及专柜当日暂停营业一天,欧莱雅集团旗下碧欧泉和The Body Shop,其位于时代广场的分店也被迫停业关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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