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대비 6월 말 현재 '17종목 상승하고 19종목 하락'

사드 여파와 중국 단체관광객 감소라는 악재로 국내 화장품사는 힘들다. 1분기 매출 실적에서도 여실히 증명됐다.

상황이 호전되지 않는 가운데 상반기가 지나갔다.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국내 36개 화장품 상장사들의 주식가격은 어떤 변화가 나타났을까? 따라서 지난 1월2일 가격과 6월 29일 가격 변화와 거래량을 비교했다.

1월2일 대비 6월 29일 종가를 비교하면 엘지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을 비롯한 17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코스메카코리아를 비롯한 19개 종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량 증가의 경우에도 17개 종목은 상승하고 19개 종목은 하락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엘지생활건강으로 1월2일 1,200,000원에서 1,396,000원으로 196,000원 올랐다. 이어 코스맥스가 41,000원, 엘지생활건강 우 36,000원, 아우딘퓨쳐스 15,750원, 아모레퍼시픽 10,000원, 제이준코스메틱 6,050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에 하락한 종목은 코스메카코리아로 65,700원에서 35,700원으로 무려 50%에 가까운 30,000원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미국의 FDA로부터 심각한 수준의 경고장을 받아 미국 수출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었다.

특히 코스메카코리아로부터 완제품을 공급 받아온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경우에도 41,450원에서 30,600원으로 10,850원이 하락했다. 코스메카와 같이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스메카코리아가 미국 수출의 원활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상에도 없던 잉글우드랩을 4월30일에 578억 원을 투자해 인수했다. 잉글우드랩의 주가는 6,160원에서 5,250원으로 465원 하락했다.

이밖에 주각가 하락한 종목은 아모레G는 22,500원, 아모레퍼시픽 우 12,500원, 한국화장품 제조 11,400원, 클리오 11,000원, 아모레G우 5,800원 등이다.

거래량의 경우에는 에이블씨엔씨가 1월 대비 52만 주 정도 증가돼 가장 활발했다. 이어 현대아이비티, 아우딘퓨쳐스, MP한강, 세화피엔씨, 제닉 등이다. 반면에 거래량의 감소한 종목은 에이씨티와 제이준코스메틱, 리더스코스메틱, 에스디생명공학, SK바이오랜드, 한국화장품, 한국화장품 제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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