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앞으로 시장에 돈이 돌지 않으면 한국 경제가 무너졌다는 증거다”라고 진단했다.

지난 17일 소상공인연합회는 홍 장관이 간담회에서 “앞으로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은 정책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조만간 정부에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용이 높아졌으니 비용을 어떤 방식으로 정부가 보상해 줄 것인가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10조원정도를 서민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그 지원금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원하며 지원하고 있으나 소상공인의 매출에 도움이 되고 있지 않다. 지자체에서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상품권 활성화하려고 하지만 지역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경기부양과 소상공인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소상공인 관련 1차 지원 대책 나올 것이다. 이후 세부적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앞으로 시장에 돈이 돌 수 있도록 돈을 풀 예정이다. 그래도 돈이 돌지 않으면 한국 경제가 무너졌다는 증거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함께 대책들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야한다. 소상공인들의 목소리 열심히 전달하고 있다. 노동계의 큰 반발을 샀던 산입범위 조정은 현장에서 들은 얘기를 토대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주휴수당 문제는 법에 규정되어 있다. 고용노동부가 잘 못 하고 있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 위 사항과 관련해서는 적극적으로 파악하겠다. 언론이 서로 상처를 주는 자극적인 기사를 내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함께 사용자와 근로자가 논의하는 방안을 찾아가야 한다. 함께 이겨내야 한다. 적극적으로 정책을 제시해주기 바란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대해 온 국민이 공감하고 있을 때 정확하게 최선, 차선의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지금이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가장 힘을 얻을 수 있는 시기다. 정부 정책이 굉장히 많은 준비를 하고 있지만 원하는 정책을 제시해주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