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셀아이콘랩,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펩타이드 코스메슈티컬 50종 상용화

‘화장품은 화장품일 뿐 의약품이 아니다’라는 다소 이치가 희미하고 분명하지 않은 기존의 질서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가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흔히 ‘코스메슈티컬‘로 통용되고 있다. 기존의 화장품의 개념도 아니고 의약품도 아닌 중간상태다.

2016년 현재 세계 코스메슈티컬 시장 규모는 43조원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전체 화장품 시장 규모의 10% 밖에 안 되지만 해마다 25%로 성장하고 있으며 여기다 과학적 근거와 품질 검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일시적 치료 개념에서 일상적 관리로 변화하는 소비 트랜드를 고려하면 블루오션이다.

특히 국내 화장품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코스메슈티컬 시장 규모는 2015년 현재 350억 위안으로 약 6-7조원 시장이고 해마다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는 정확한 통계는 없다. 하지만 대략적으로 5,000억 원 안팎일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추측이다.

이 같이 세계 각국의 성장 추세와 소비자들의 트렌드 변화,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새로운 조건 구비 등으로 국내 화장품 브랜드도 코스메슈티컬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아직까지 눈여겨 볼만한 활동사례는 없다. 특히 코스메슈티컬을 증명할만한 성분 즉 원료개발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주)셀아이콘랩이 최근 문제성 피부개선을 위한 융복합 펩타이드 원료를 개발했다. 코스메슈티컬의 원료라고 주장했다. 즉 기존의 알려진 혹은 개발된 펩타이드를 활용해 활성 및 생산성이 개량시킨 펩타이드이며 펩타이드와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활성분자의 화학적 결합을 통한 다기능성 원료를 개발하는 기술을 적용시켰다는 설명이다.

 

셀아이콘랩의 정영필씨는 “기존의 펩타이드 보다 효능이 우수하다. 자체적인 연구 기술을 통해 개발했다. 현재 국가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 주름 개선과 헤어, 여드름 등 50여개 정도의 제품을 개발해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성민규 대표는 ‘코스메슈티컬은 제약과 화장품의 합성어다. 의학적으로 임상적으로 효능과 안전성이 규명된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이다. 전통적인 화장품에 바이오, 나노, 의료기술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기능을 향상시킨 화장품이다.’라고 정의했다.

특히 ‘융합은 기존 분야 및 영역간 화학적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는 기술이다. 산소와 수소가 녹아 물이 되는 것과 유사하다. 화장품 분야에서의 융합기술은 다양한 문제성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 소재와 IT와 MT가 융합돼 새로운 효능과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안티 셀룰라이트 소재(BT)와 소재 전달기술(의료기기)가 융합해 피하지방조직내 셀룰라이트 제거와 마스크 팩(BT)와 이온토포레시스(미용기기)가 융합해 마스크 팩 유효성분의 진피층 이동 효율화를 추구하는 개념이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