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일 36,450원으로 출발했지만 8개월 만에 사상 첫 1만원대 거래...

클리오의 주가가 어디까지 하락할 것인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클리오의 주가는 지난 1월2일에 36,450원으로 힘차게 출발했다. 한 달 후인 2월1일에는 38,100원으로 상승했다. 3월2일에도 33,950원, 4월2일 33,950원, 5월2일 35,650원 등으로 3만원 중반 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6월1일에 27,200원으로 7월2일에는 28,200원으로 2만원 후반대로 하락했다. 이 같이 2만원 후반 대를 20일 가까이 유지했으나 20일에 22,000원으로 2만원 초반대로 하락해 1만 원 대로 하락하지 않겠느냐는 위기감이 감지됐다.

23일 21,050원, 24일 21,800원, 25일 21,300원, 26일 21,600원, 27일 21,400원, 30일 21,050원, 31일 21,150원, 8월1일 21,900원, 2일 20,550원, 3일 20,650원, 6일 20,250원, 7일 20,500원, 8일 20,000원으로 하락했다.

사상 처음으로 2만 원대로 진입했다. 1만원대 주가가 현실로 다가왔다. 9일 9시 개장과 동시에 19,950원에 거래되기 시작했다. 사상 처음으로 1만원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하락에도 클리오는 시장을 안정시킬 만한 호재를 던지지 못했다. 지난 6일에 베트남에 1호점을 오픈했으며 앞으로 2,3년 안으로 20-25개의 매장을 오픈하겠다고 발표했다. 다음날 주가는 250원 반등했지만 8일에 다시 500원 하락해 시장은 이를 반영하지 못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클리오의 제품이 과대광고와 이물질혼입으로 최근 10여일 사이에 두건이 적발돼 식약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특히 야심차게 내놓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의 ‘하이포알러제닉시카레스큐거즈패드’가 과대광고로 적발돼 지난 8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 해당품목의 광고 업무정지를 받았다. 또 ‘마이크로페셔널 립앤아이 리무버’에서 이물이 혼입되어 유통·판매된 사실이 적발돼 8월 8일부터 9월 7일까지 판매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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